가수 숀의 앨범 'TAKE' 타이틀 곡 '생각나'가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숀 소속사가 이에 반박했다.
숀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27일 입장을 통해 숀의 'TAKE' 타이틀 곡 '생각나'에 대한 KBS 심의실 부적격 판정 사유 내용을 지적하고 "성매매 업소에서의 일을 가사로 만든 것, 성매매는 불법이라는 내용은 KBS의 심의실의 착오로 잘못된 공지가 나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이어 "이 일로 아티스트 및 가족들, 팬들도 함께 고통스러워 하고 있습니다"고 호소했다.
앞서 KBS 심의실은 25일 가요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숀 앨범 'TAKE' 타이틀 곡 '생각나'에 대해 "반사회적이거나 황금만능주의 등 불건전한 가치를 조장하는 가사가 담겼다"며 심의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생각나' 가사 내용 중 '내 잔을 채워주던 넌 사실은 벗어나고 싶다며 날 잡고 쳐다볼 땐 괜히 흔들렸었지', '이렇게 더럽혀진 나 너의 작은 구원 같은 걸 기대해, 쟤넨 널 아가씨래 니가 날 공사친대' 등의 문구를 지적, "성매매 업소에서의 일을 가사로 만든 것으로, 성매매는 불법"이라고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소속사는 "해당 곡은 유흥주점 및 클럽에서 일어날수 있는 에피소드를 음악으로 풀어낸 곡입니다. 결코 성매매를 연상하고 만든 곡이 아닙니다"라며 "KBS 심의위원들도 자극적인 기사들이 나간 것들을 확인하고 긴급회의를 통하여 부적격 사유가 수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후 27일 현재 KBS 심의실의 가요 심의 결과 내용에서도 숀 '생각나' 부적격 판정 사유에 '성매매' 관련 내용은 삭제된 상태다.
◆ 디씨톰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숀의 개인앨범 제작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항상 사실에 의거하여 정보를 전달 해주시느라 불철주야 고생이 많으십니다. 7월 16일 배포된 숀의 '생각나' 관련 배포 하신 보도자료 관련하여 공식적인 내용을 토대로 수정 요청드립니다.
기사내 "성매매 업소에서의 일을 가사로 만든 것", "성매매는 불법" 이라는 판단 내용은 KBS의 심의실의 공지로 착오하여 잘못된 공지가 나가 아티스트 및 가족들, 팬들도 함께 고통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해당 곡은 유흥주점 및 클럽에서 일어날수 있는 에피소드를 음악으로 풀어낸 곡입니다. 결코 "성매매"를 연상하고 만든 곡이 아닙니다.
현재 KBS 심의위원들도 자극적인 기사들이 나간 것들을 확인하고 긴급회의를 통하여 부적격 사유가 수정된 상태이며 아래 첨부 파일을 통해 수정된 심의 결과를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도자료에서 언급하신 '성매매' 라는 불법적이고 자극적인 단어는 삭제하여 주시고, 실제로 부적격 이유로 공지된 "반사회적이거나 황금만능주의 등 불건전한 가치를 조정하는 가사" 로 수정요청을 정중히 드립니다.
사실에 근거하여 "숀-생각나" KBS 곡 설명을 전달드리며, 대중들의 여론을 움직일 수 있는 기사, 정확한 정보전달을 요청드립니다.
한해중 가장 뜨거운 7월, 건강 챙기셔서 행복한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
디씨톰엔터테인먼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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