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리더 윤두준(29)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팬들 곁을 잠시 떠난다. 리더가 떠난 하이라이트 완전체를 당분간은 볼 수 없게 됐다.
윤두준은 24일 현역 군 생활을 시작한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윤두준 본인의 뜻에 따라 입대 시간과 장소 등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윤두준은 이날 입대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으로 하이라이트 멤버 4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도 건넸다.
앞서 윤두준은 의무경찰 시험을 치렀으나 무작위 추첨에서 최종 탈락, 24일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윤두준은 이 와중에 함께 촬영에 임했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에서 중도 하차를 하며 잡음을 빚기도 했다. 다행히 제작진은 최종 회차를 2회 줄이고 무사히 윤두준의 촬영분을 모두 마쳤다.
윤두준은 "고맙다 친구들이 마음 받아간다"고 밝혔고 멤버 4명들은 "곧 만나자. 사랑한다", "이제 조금은 내려놓고 군 생활 잘하고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또 보자", "영원한 하이라이트의 리더, 영원한 우리 형 건강하게만 다녀오기를. 완전체 완벽체 하이라이트 잠깐 안녕"이라고 밝혔다.
윤두준은 지난 2009년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과 장현승과 함께 비스트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다양한 음악성과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두준은 가수 활동 이외에도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 '예능돌' 수식어도 얻었다.
윤두준은 이후 지난 2017년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하고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재데뷔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도 역시 잡음이 없지 않았지만 하이라이트는 굳건한 활동과 팬들과의 소통으로 인기 아이돌로서 면모도 보였다.
한편 윤두준의 현역 입대 이후 양요섭 역시 의무경찰 시험에 합격하면서 멤버들의 군 복무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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