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8년만의 웨딩마치 "이제 실감나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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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왼쪽부터) 가수 리치, 임성희 /사진=윤상근 기자
(왼쪽부터) 가수 리치, 임성희 /사진=윤상근 기자


가수 리치(33, 이대용)가 8년 만의 웨딩마치와 함께 품절남이 됐다.


리치는 10일 오후 오후 6시 서울 강남 뉴힐탑호텔 더피아체에서 아내 임성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현장에는 두 사람의 가족, 지인들을 비롯해 여러 연예계 스타들도 함께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결혼식 사회는 리치와 절친한 사이로도 알려진 배우 유건이 맡았고 결혼식 축가는 가수 에이블, 리치의 아들, 노을의 전우성, 스페이스A 멤버로 활동했던 김현정 등이 맡았으며 주례는 없이 진행됐다.


이날 리치는 본식에 앞서 임성희와 함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직접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리치는 결혼식을 앞두고 "이제 막 실감이 나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너무 떨린다"며 "아들이 축가를 불러줘서 설레고 기대된다. (본식에서) 좋은 시간 보내겠다"고 전했다.


리치는 또한 8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에 대해 "어린 나이에 아이가 생겨서 정신이 없었고 이제서야 결혼을 하게 됐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리치는 "아내에게 아프리카 오지로 신혼여행을 가자고 말했다가 거절당했다"며 "발리로 4박 6일 동안 갔다 올 예정"이라며 웃었다.


이후 아내 임성희도 소감을 전하고 "너무 떨린다. 지금 내 머릿속이 백지 상태다. 이 시간이 안 올 줄 알았다"라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리치는 지난 1998년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 팀 해체를 겪고 지난 2001년 리치라는 예명과 함께 솔로 가수로 활동을 재개했다. 리치는 '사랑해 이 말 밖엔'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리치는 지난 2015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26살에 결혼했고 4살 아들이 있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리치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식을 직접 밝히고 "여러분 저 장가갑니다. 8년 동안 철없는 34살 아들과 7살 아들 키우느라 너무 고생하신 대장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늦게 식을 올려 너무 미안하고 죽을 때까지 죄인으로 살며 기면서 살겠습니다. 여러분들 직접 찾아뵈며 인사 올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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