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3, 안혜진)가 파격적인 바디 수트에 이어 이번에는 란제리 룩과 함께 이슈의 중심에 다시 섰다.
화사는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화려하게 막을 내린 '2018 SBS 가요대전' 무대에 섰다. 이날 화사는 마마무 멤버들과 함께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 '별이 빛나는 밤'과 라틴 스타일로 편곡한 'Wind Flower' 무대를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무대에서도 화사의 존재감은 여전히 독보적이었다. 몽환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별이 빛나는 밤'에서도 화사는 멜로디 초반 파트를 맡아 앞장섰고 이어진 군무 역시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함께 소화했다. 화사는 후렴구 직전 애드리브도 라이브로 짧게 선사했다.
'별이 빛나는 밤'이 끝나자마자 멤버들은 각자 장미꽃을 입에 물고 남성 댄서들과 탱고 느낌의 댄스를 살짝 선보였고 이어 화사의 솔로 댄스 파트가 등장하며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화사는 장미꽃을 집어든 채 무릎을 꿇고 신들린 웨이브 댄스를 선보였다 자연스럽게 'Wind Flower' 마마무 군무 파트에 합류했다. 마마무는 무대 막바지 리믹스된 멜로디에 맞춰 즐기듯 약 6분 가량 진행된 공연을 마쳤다.
화사의 의상은 이번 '2018 SBS 가요대전'에서도 핫한 키워드로서 역할을 제대로 했다. 어깨를 훤히 드러내는 것은 물론 가터벨트가 더해진 초미니 핫팬츠로 자신의 의상을 완성했다. 이날 마마무의 의상 컬러 콘셉트는 블랙이었다. 화사의 이 의상은 란제리 룩으로도 여전히 적지 않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 펼쳐진 2018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를 통해서도 화사의 파격 패션 존재감은 진가를 드러냈었다. 지난 1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무대에서 열렸던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 무대에 섰던 화사는 레드 컬러의 바디수트와 강렬함이 돋보이는 모자를 매치, 특유의 강렬한 눈빛에 파격의 완성도를 높였다.
역시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한 남성 댄서들을 뒤에 배치한 화사는 자신의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무대를 소화했다. 이날 화사의 무대를 현장에서 지켜본 후배 아이즈원 멤버들의 놀라워하는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을 정도로 적지 않은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화사의 연이은 무대에 대해 여론은 긍정, 부정을 떠나 뜨거웠다. 일단 화사의 무대를 다른 시선이 아닌 무대 자체로 바라봐야 하며 준비된 공연을 멋지게 소화한 화사에 박수를 보내는 의견이 분위기였다. 물론 "저녁 시간에 온 가족이 보기에는 다소 불편한 감이 있었다" 정도의 반응도 적진 않은 모습이다.
이른바 '센 언니'라는 이미지와 함께 '나 혼자 산다'에서의 털털한 매력까지 발산했던 화사의 무대에서의 걸크러쉬 존재감은 그 자체로 화제성을 불러일으킬 이슈임을 다시금 입증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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