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의혹 승리, 연예계 은퇴에 네티즌 '싸늘'

발행:
윤성열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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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물의를 빚은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네티즌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항간에 불거진 성 접대 의혹, 사내이사로 재직하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 투약과 유통, 경찰 유착 등 각종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승리는 지난 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두해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불구속 입건해 승리를 향한 여론은 더욱 나빠졌다.


승리가 은퇴를 선언한 이후에도 네티즌들은 여전히 질타를 쏟아내고 있다. "TV에 나오지 마라", "범죄 사실 드러나면 은퇴가 아니라 퇴출이다", "죗값 받아라"는 등의 차가운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승리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 용납이 안 된다"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 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그동안 모든 분들께 감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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