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대학가요제'가 전야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연다.
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내 노래하는 분수대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2019 대학가요제' 전야제가 진행된다.
전야제에는 역대 '대학가요제'를 대표하는 우순실, 조갑경, 이정석, 전유나, 이재성, 김학래, 이규석, 원미연, 작품하나 등의 레전드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5일 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본선 15팀의 무대가 열릴 예정이다.
전야제와 본선 무대에는 '2019 대학가요제'의 음악 프로듀서로 활약할 그룹 2AM 멤버 이창민과 핫펠트 예은이 사회를 맡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대학가요제에는 전국의 각 대학에서 300여 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음원과 실연 영상, 서류 등으로 1차 예선을 진행했고, 총 36개팀이 현장 예선에 참가했다. 현장 예선 심사는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인 높은음자리 김장수, 이정석, 원미연, 이규석, 작품하나의 공민수와 김정아 등 총 6명이 맡았다.
2AM 이창민과 이번 행사의 음악 감독 등도 본선 진출자 확정에 의견을 보탰다. 열띤 토론 때문에 당초 6시간여로 예정된 심사 시간은 2시간여 넘겨 총 8시간 가까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학가요제'의 상금 규모는 대상 3000만 원, 금상 1000만 원, 은상 500만 원, 동상 300만 원, 인기상 200만, 본선진출팀 전원에게 주어지는 장학금 등 총 7000만 원이다.
1977년 처음 시작된 '대학가요제'는 지금까지 수많은 가수들을 배출하며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배철수, 임백천, 심수봉, 노사연, 김학래, 조하문, 우순실, 김장수, 조갑경, 원미연, 유열, 이규석, 이재성, 이무송, 신해철, 주병선, 이정석, 김경호, 전람회(김동률) 등이 '대학가요제' 출신이다.
대학가요제 측은 "예선을 통해 얼마나 많은 청춘 뮤지션들이 대학가요제 무대를 기다려왔는지 알수 있었다. 추억을 소환하는 레전드 무대와 청춘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가 어우러질 이번 '2019 대학가요제'는 감히 역대급이라 할만하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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