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중아와 양키스' 출신 가수 함중아(본명 함종규)가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1일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함중아의 빈소는 이곳에 차려졌다. 함중아는 이날 오전 부산 백병원 응급실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중아는 1971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음악 가수 첫 데뷔하였으며 이후 1977년 함정필, 최동권 등과 함께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도 입상을 한 바 있으며 1978년 그룹 '함중아와 양키스'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에도 1988년 시절까지 윤수일, 조경수, 유현상, 박일준 등과 함께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가수 활동으로 인기를 구가한 그는 '내게도 사랑이', '풍문으로 들었소' 등의 음악을 히트시켰다.
고인은 간경화, 폐암 등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다. 지난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던 그는 "평소에 술을 많이 먹거 술병이 나는 바람에 고생을 많이 했다. 금주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투병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3일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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