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2년만 정규앨범 '사랑으로' 컴백 확정(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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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사진제공=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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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혁오가 2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혁오 소속사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는 17일 혁오의 앨범 발매일과 트랙리스트를 기습 공개. 시선을 모았다. 이에 따르면 혁오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국내외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정규 앨범 '사랑으로'(through love)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발매된 EP 앨범 '24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 이후 약 2년 만의 새 앨범인 '사랑으로'는 혁오의 사유가 집약된 야심찬 결과물.


혁오는 우선 데뷔 이래 숫자로 유지되던 앨범 명이 한글로 바뀌었고 앨범 커버 역시 일러스트가 아닌 사진을 사용, 세계적인 작가 볼프강 틸만스(Wolfgang Tillmans)와 협업했다.


/사진제공=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이번 앨범에는 'Help'(헬프), 'Hey Sun'(헤이선) 등 총 6개의 트랙이 실린다. 'New born'(뉴본)이라는 마지막 트랙에는 혁오가 앞으로 기존과 또 다른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고가 담긴다. 이제까지 청춘의 단면을 가장 혁오스러운 방식으로 표현하며 동시대 청춘들의 열광을 이끌어 냈던 만큼, 이번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혁오는 앞서 지난 15일 갑자기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도 화제를 모았다. 아무런 소리 없이 동일한 영상이 반복 재생돼 혁오 멤버들의 라이브 참여를 기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높인 것. 그간 유럽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영향력 있는 K-밴드로 활동해온 혁오는 글로벌 밴드로서의 인기를 증명하듯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혁오는 2020 월드투어 사랑으로(HYUKOH 2020 WORLD TOUR through love)를 오는 2월 8일과 2월 9일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개최하며 이를 시작으로 오는 6월 북미투어까지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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