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비욘세 등, 美흑인 사망 사건에 분노 "정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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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나 기자
레이디 가가(왼쪽), 비욘세 /사진=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소니뮤직
레이디 가가(왼쪽), 비욘세 /사진=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소니뮤직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 수많은 팝스타들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분노하며 잇따라 목소리를 내고 있다.


레이디 가가는 30일 자신의 SNS에 흑인들의 편에 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흑인 시위대를 '폭력배'로 규정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격분한다. 체계적인 인종 차별과 이를 지지하는 부패한 시스템은 수백 년 동안 너무 많은 흑인들의 목숨을 앗아갔다"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실패했다는 것을 전부터 알고 있다. 그는 멍청하고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했다.


비욘세도 SNS에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가 필요하다"며 관련 청원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유색인종을 사람 이하로 대하는 것이 더 있어서는 안 된다. 더는 외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테일러 스위프트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비판에 앞장섰다. 그는 SNS에 "임기 내내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주의 불길을 부추기고서 뻔뻔스럽게 도덕적으로 우월한 척을 하더니 폭력을 가하겠다고 위협한다"면서 "대선 때 당신을 투표로 몰아내겠다"고 적었다.


아리아나 그란데도 SNS에 "흑인 생명은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흑인 시위대 관련 게시물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카디비, 리한나, 리조 등 수많은 팝스타들이 이번 사건에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인종 차별에 대한 분노를 SNS에 표출했다.


지난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면서 목을 무릎으로 찍어 눌러 사망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흑인 사회가 분노했고 미국 전역에는 폭력 시위 사태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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