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재인이 자신의 첫 번째 정규앨범 '불안의 탐구'에 대해 상처를 받은 이가 받는 감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장재인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8일 발매한 새 앨범 '불안의 탐구'에 대해 언급했다. 장재인은 "이 앨범은 18살부터 내 안에서 꿈꿔온 이야기"라고 밝혔다.
장재인은 "당시 나는 상처받은 이가 되려 가장 큰 수치심과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럼에도 결국 가장 큰 숙제는 내게 남겨진 아픈 감정들을 내가 어떻게 이겨내냐였다. 죄책감, 수치심, 열등감, 불안, 낮은 자존감, 패배감, 피해 의식, 트라우마들. 사람들은 이 감정들이 부정적이고 좋지 않다고 말해요. 이건 잘못된 거니 얼른 털어내자고"라고 전했다.
장재인은 "나는 반대로 이 감정들이 삶을 향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라며 "'더 나은 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를 성장하게 해줄 최고의 에너지라고"라고 덧붙였다.
장재인은 앞서 9월 "11년 전 또래 남자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백, 시선을 모았다. 당시 장재인은 "비슷한 일을 겪은 누군가들에게 힘이 됐음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 장재인 인스타그램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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