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진짜사나이'로 'XX녀' 악플..3년간 사람 못 만나"[심야신당]

발행:
공미나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영상 캡처

개그우먼 맹승지가 극심한 악플에 시달려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맹승지는 최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정호근의 심야신당' 코너를 통해 공개된 '[EP125]※실제상황※몇 년간 방송을 못 했던 개그우먼 맹승지의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이라는 영상에 출연했다.


먼저 맹승지는 본명이 "김예슬"이라며, 개그맨으로서 흔한 이름 대신 재밌는 이름을 원해 맹승지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한동안 방송에 모습을 비추지 않은 맹승지는 그간 연극, 유튜브 위주로 활동을 이어왔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맹승지는 "22살 때부터 연극을 해서 연기가 좋다"며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연극 쪽이 어렵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 쪽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정호근은 "항상 일복이 터졌다"면서 "이리 갔다 옮겨 다니면서 일을 해야하는데 내 고집대로 일을 행했다가는 망신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모만큼 남자 조심해야한다. 잘못하면 남자 먹여 살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맹승지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출연 후 악플로 마음고생을 크게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28살 때 방송 데뷔했는데 그전까지는 너무 행복했다. 그런데 갑자기 방송을 하고 나서 28년동안 욕먹은 것보다 1년동안 욕먹은 게 너무 컸다"고 떠올렸다.


그는 "('진짜사나이'에서) 팔굽혀펴기 20번을 하라고 했다. 그 방송을 위해 개인지도를 받았는데, 여자는 무릎을 꿇고 팔굽혀펴기를 한다고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당시 모두 저만 바라보고 있는데, '피해를 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빠르게 배운대로 했다. 그런데 TV에서 저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저를 '된장녀' '김치녀'라며 욕을 하더라. 데뷔하자마자 너무 욕을 먹어서 3년 동안은 사람을 만나기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이 때문에 맹승지는 한동안 방송 활동 대신 연극 무대 위주로 활동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정호근은 맹승지에게 "내년에도 구설수가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내 일을 올곧이 한다면 모든 것을 인내하고 감내하고 덮고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며 응원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새롭게 시작하는 '보이즈 2 플래닛'
차은우 '아쉬운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웰컴 25호"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