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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Even of Day), 처연한 목소리로 저격하는 여름 감성 '뚫고 지나가요' [6시★살롱]

발행:
이덕행 기자
사진

DAY6 (Even of Day)가 새로운 감성으로 돌아왔다.


5일 오후 6시 DAY6의 첫 유닛 DAY6 (Even of Day)의 두 번째 미니앨범 'Right Through Me'(라이트 쓰루 미)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 3인으로 구성된 DAY6 (Even of Day)는 2020년 8월 발매한 유닛 앨범 'The Book of Us : Gluon - Nothing can tear us apart' 이후 10개월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직관적인 제목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는 90년대 이스트 코스트 힙합 리듬과 재즈 풍의 코드 전개 위 90년대 한국 발라드 느낌을 녹인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강렬한 사운드와 대비되는 처연한 감성의 노랫말이 색다른 감상을 선사한다.


축 처진 그 어깨에 슬프다 써져 있길래

조심스레 괜찮냐 물어도 대답은 침묵뿐이에요


힘이 되고 싶어 뭔 짓을 해 봐도

안 보이나 봐요 눈앞에 있는데도


서서히 금이 가 깨질 것 같지만

그래도 난 버티고 있었죠


이번만큼은 예상이 빗나가길

그리도 간절히 원했는데 왜


그냥 가라는 말 그대의 한마디가

나를 뚫고 지나가요

더 이상은 걷잡을 수 없이


널 향한 맘 작은 조각들로

부서지고 흩어져요

여기가 내 사랑의 끝이네요


So I guess Now I've got to go

이렇게 떠나도 그대는 달라질 거 하나 없죠


Oh so I guess Now there's no more us

그대가 필요한 건 내가 아닌 거니까


그대가 미워 떠나려 해 봐도

안되더라고요 눈앞에 있으니까


서서히 금이 가깨질 걸 알아도

그래도 난 버티고 있었죠


이번만큼은 예상이 빗나가길

그리도 간절히 원했는데 왜


그냥 가라는 말 그대의 한마디가

나를 뚫고 지나가요 더 이상은 걷잡을 수 없이


널 향한 맘 작은 조각들로

부서지고 흩어져요

여기가 내 사랑의 끝이네요


난 무너져 내리고 있는 이 순간에도

No it's not easy to leave for good


그냥 가라는 말 그대의 한마디가

나를 뚫고 지나가요

더 이상은 걷잡을 수 없이


널 향한 맘 작은 조각들로

부서지고 흩어져요

여기가 내 사랑의 끝이네요


So I guess

Now I've got to go

이렇게 떠나도

그대는 달라질 거 하나 없죠


Oh so I guess

Now there's no more us

그대가 필요한 건

내가 아닌 거니까


풍성한 사운드와 슬픈 가사가 조화를 이루며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만의 감성을 또 한번 강조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빈티지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또한 세 멤버들이 연기에 도전해 선보이는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기가 곡의 몰입도를 높인다.


한편, 이번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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