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前멤버 크리스, 성폭행 부인 "맞다면 스스로 감옥 가겠다"[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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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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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엑소 멤버로 활동했던 중국 출신 가수 크리스가 자신을 둘러싼 성폭행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크리스는 19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성폭행 폭로 관련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는 먼저 "사법절차 진행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침묵을 해왔는데 이것이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을 방치하게 될 줄은 몰랐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크리스는 이어 "2020년 12월 5일 친구 모임에서 누군가를 딱 한 번 만났을 뿐 술도 마시지 않았고 휴대전화도 받지 않았고 그녀가 묘사한 여러 디테일도 없었다"라며 "그날 모임에 있던 사람들이 많았으니 모두 증언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크리스는 팬들을 향해서도 "여러분들을 귀찮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어느 누군가를 유혹해서 강간하는 일은 없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내가 만약 이런 행위를 했다면 나 스스로 감옥에 갈 것이고 내가 말한 것에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크리스의 중국 현지 소속사는 19일 크리스의 성폭행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대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웨이보를 통해 크리스가 캐스팅을 위한 면접 혹은 팬미팅을 빌미로 만남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긴 폭로성 글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크리스가 이후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가졌으며 그 댓가로 50만 위안(한화 약 8813만원)을 건넸고 처음 관계를 가졌을 때 떠나고 싶었지만 우이판의 매니저가 협박했다"라며 "우이판은 관계를 가질 때마다 피임을 한 적이 없다. 다른 여성들에게도 약속했던 연예계 지원을 한 번도 실행한 적 없다"라고도 주장했다. 심지어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만 7명이 넘는다"며 "내가 마지막 피해자이길 바라며 끝까지 투쟁하겠다"라는 주장도 더해졌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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