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시사했던 박재범이 유튜브판 '쇼미더머니'로 불리는 '드랍더비트'에 지원했다.
3일 '드랍더비트'를 주관하는 영앤리치레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박재범 드랍 더 비트 지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등장한 박재범은 별다른 소개 없이 랩을 시작했다. 박재범은 "다들 궁금하겠지 내가 나온 이유 내가 정해 돈보단 명예" "난 인간 show and porve, I got nothing left o prove" 등의 가사를 통해 지원 동기를 전했다.
박재범은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의 소주를 마시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영상을 마쳤다.
지난달 31일 박재범은 SNS를 통해 "수많은 고민과 긴 결정 끝에 AOMG와 H1ghr Music의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박재범은 이후 어드바이저의 입장에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직 사임 이튿날 박재범은 SNS를 비활성화했다. 앞서 박재범은 꾸준히 아티스트로서의 은퇴에 대해 언급해왔다. 대표직 사임 전날에도 트위터에 "내가 사라지거나 은퇴하면 나를 그리워해줘"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은퇴설을 시사한 박재범이 '드랍더비트' 지원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드랍 더 비트'는 래퍼 수퍼비가 수장으로 있는 영앤리치레코즈에서 제작한 힙합 경연 서바이벌 콘텐츠다. 수퍼비,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호미들이 심사위원이며 정상수, 송민영, M1NU, 노윤하, 타쿠와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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