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경연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정중지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정중지의 모친은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아들의 부고를 전했다. 모친에 따르면 고 정중지는 지난 9일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모친은 "지금 기분은 뭐라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애통한 심경을 전하며 고 정중지의 영정을 공개했다. 발인은 지난 11일 엄수됐다.
고 정중지는 지난 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다. 당시 64위로 탈락했다. 이후 봉사활동을 하며 선행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못다 핀 꽃처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정중지의 비보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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