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해수, 사망설..당사자 '연락 두절'[★NEWSing]

발행:
한해선 기자
/사진=해수 인스타그램
/사진=해수 인스타그램

트로트 가수 해수가 사망설에 휩싸인 가운데, 연락두절인 상태로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13일 새벽 스타뉴스가 해수의 연락처로 전화를 시도했지만 해당 번호에선 통화 연결음만 들릴 뿐, 당사자 또는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해수는 지난 12일 '30대의 숨진 트로트 여가수 A씨'로 지목된 상황이다. A씨는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그의 인스타그램과 팬카페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차례로 올라왔다. 지인으로 보이는 이들도 "해수야 너 아니지? 답글 달아줘 카톡 주거나", "아라야 사랑하는 내친구 아라야.. 옆에서 힘이 되어주지 못해 정말 미안해 정말"이라고 댓글을 달았지만 해수는 아무런 댓글도 남기지 않은 것이 확인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A씨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기 이전, 대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했고 판소리를 기반으로 노래를 해왔다. A씨는 음악 방송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해수는 1993년 12월생인 만 29세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판소리 전공을 한 후 2019년 11월 1집 EP 앨범 '내 인생 내가'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그는 2021년 2집 싱글앨범 '꽁무니'를 추가로 발표하고 '가요무대', '아침마당', '더트롯쇼' 등 여러 음악 방송과 예능, 라디오 등에서 활동해왔다. 해수의 마지막 방송 출연은 지난 1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설 특집 '장윤정편'이었다.


해수(海秀)의 예명은 '바다처럼 깊고 밝다'라는 뜻이라고 알려졌다. 해수가 데뷔한 지난 2019년 11월 28일 MBC '가요베스트' 무대는, 유재석이 MBC '놀면 뭐하니?'에서 부캐 '유산슬'로 처음 섰던 무대이기도 하다. 해수는 이날 '놀면 뭐하니?'에서 리허설을 끝내고 내려오는 유재석에게 CD를 주며 "저는 오늘 데뷔했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방송에 잠깐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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