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티에 글로벌 앰버서더 BTS 뷔의 SNS에 경쟁 브랜드 티파니앤코 매니저가 '좋아요' 눌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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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뷔가 카르티에의 글로벌 앰버서더임에도 불구하고,경쟁 브랜드인 티파니앤코 측에서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뷔의 인스타그램 계정 @thv에서 티파니앤코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관계 매니저인 모건 힐리(Morgan Healy)가 뷔의 여러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확인된 것이다. 특히 뷔가 셀린느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했을 때의 게시물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는 럭셔리 주얼리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카르티에와 티파니앤코는 고급 주얼리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는 브랜드들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패션계 인사들도 팔로우
뷔의 영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보그 재팬의 주요 인사들인 에미 카메오카(패션 디렉터), 마사요 우가와(패션 에디터), 유이 스기야마(패션 피처 에디터), 유키 고바루(부최고경영책임자), 마유 히라오지(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등이 모두 뷔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보그 US의 웨스트코스트 에디터이자 특별 이벤트 크리에이티브 리더인 리사 러브(Lisa Love)가 최근 뷔를 팔로우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보그 US에서 오랜 기간 웨스트코스트 에디터로 활동해온 그녀는 K-pop 아이돌 중에서는 유일하게, 그리고 전체 아티스트 중에서도 극소수만을 팔로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파리 셀린느 쇼에서는 보그 미국판의 편집장이며 패션계의 교황으로도 불리는 안나 윈투어가 셀린느 쇼에서 뷔에게 개인적으로 인사하고 10월 보그 월드: 할리우드 이벤트에 초대한 것으로도 알려져 화제에 오른바 있다.
글로벌 팬들 반응 "태형 이펙트는 진짜 미쳤다"
팬들은 재치 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태형 이펙트가 미쳤다. 카르티에의 직접적인 경쟁 브랜드인 티파니앤코가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있어. 그의 영향력이 럭셔리 브랜드 간의 경쟁까지 뛰어넘고 있다!""우리 남자는 경쟁 브랜드들까지 홀리게 만든다. 정말 임팩트가 어마어마해"
"티파니앤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담당자가 카르티에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태형의 인스타에 계속 좋아요를 누르는 게 진짜 웃겨""@Cartier 이제 뷔 개인 맞춤 컬렉션 출시할 때 아니야?"라며 카르티에에 직접 요청하는 팬들도 있었다.
뷔는 2023년 7월 카르티에 앰버서더로 발탁된 후 팬테어 캠페인에 참여하며 브랜드의 시그니처 주얼리와 의류를 자주 착용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세팅된 테트 아 테트 팬더 브레이슬릿과 카르티에 시그니처 반지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2023년 3월부터 셀린느의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활동하며 수많은 쇼와 에디토리얼에서 브랜드를 대표하고 있다. 특히 2026 S/S 파리 패션위크에서 자수 장식 재킷과 매칭 바지를 입고 나타난 모습은 전 세계적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뷔의 이런 영향력에 대해 팬들은 "그는 특정 브랜드 때문이 아니라 자신 자체가 브랜드이기 때문에 패션계의 사랑을 받는 것"이라며 "전체 패션 업계가 그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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