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캐치더영, 부산 거리 위 '떼창의 낭만'..야외 버스킹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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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캐치더영 버스킹 /사진제공=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캐치더영 버스킹 /사진제공=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꿈꾸는 청춘밴드'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이 여름 바다의 도시 부산을 뜨겁게 물들였다.


캐치더영(산이, 기훈, 남현, 준용, 정모)은 지난 주말 부산 광안리 민락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야외 버스킹 공연 '여름날의 청춘, 부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또 한번 '라이브 특화 밴드'의 면모를 선명히 각인시켰다.


이번 공연은 청춘의 발걸음을 닮은 첫 곡 '널 만나러 가는 길'로 포문을 열었다. 통기타와 부드러운 보컬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이내 'Voyager(보이저)', 'Talking to myself(토킹 투 마이셀프)'로 캐치더영 특유의 서사적 사운드를 유려하게 펼쳐냈다. 이어 밴드 편곡으로 재해석한 마이클 잭슨의 'Black or White(블랙 올 화이트)'는 익숙하지만 낯선 사운드로 거리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마지막 곡 '이상형(Ideal Type)'은 청량한 신스록 사운드로 여름밤 공기를 완벽히 물들였다.


시민들의 앙코르 요청에 멤버들은 대표곡 'Youth(유스)'를 더하며 공연장을 축제의 장으로 바꿨고, 관객들의 떼창과 함께 '이상형' 또한 한 번 더 울려 퍼졌다.


캐치더영 버스킹 /사진제공=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캐치더영은 마이크보다 큰 관객의 목소리에 웃음을 지었고, 악기 너머로 전해지는 리듬에 맞춰 서로를 바라보며 연주에 몰입했다. 특히 앞선 신촌 버스킹에서 음향이 끊긴 순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낸 장면은 이번 부산 무대에서도 회자되며 "이게 밴드 라이브의 묘미"라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관객들과 호흡하며 함께 부르는 장면이 낭만 있다", "끊겼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떼창을 유도하는 모습이 프로답다"는 반응을 보이며 밴드 라이브의 진수를 체감했다.


공연 내내 캐치더영은 거리와 사람 사이를 잇는 음악의 힘을 증명했다. 곡마다 다른 결의 감정과 메시지를 전하며 단단한 밴드 합과 무대 매너로 '퍼포먼스형 밴드'의 가능성 또한 입증했다. 데뷔 이후 대학 축제와 각종 페스티벌, 라이브 클럽 무대를 종횡무진한 내공은 거리 위에서도 빛을 발했고, 멤버들은 거리 공연의 묘미를 온몸으로 느끼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캐치더영은 최근 발매한 싱글 '이상형(Ideal Type)'을 통해 복고적 록 리프와 신스팝 사운드를 절묘하게 결합한 '청춘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으며, 오는 8월 열리는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JUMF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등 국내 대형 페스티벌 무대 라인업에 연달아 오르며 밴드로서의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캐치더영은 각종 버스킹 공연 및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리스너들과 여름의 낭만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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