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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멤버 뷔(V, 김태형)가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선보인 시구가 전 세계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뷔는 이날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뷔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자 경기장은 열띤 함성 소리로 가득 찼다.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보여주었다.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서 전 세계 팬들은 뷔의 시구 영상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특히 그가 왼손으로 던진 공이 포수 글러브에 정확히 들어간 모습에 대해 "완벽한 스트라이크", "완벽한 시구", "완벽한 자세"라며 극찬했다.
한 팬은 "태형이 정말 그곳에 걸어 들어가서 만나는 모든 사람을 매료시키고 완전한 프로처럼 시구를 던졌다. 첫 번째 시도에서 완벽하게 성공시킨 것이 정말 인상적이고 멋지다. 진정한 에이스!"라며 감탄을 표했다.
특히 뷔가 왼손으로 시구를 던진 점에 대해 야구 팬들은 더욱 놀라워했다. 한 사용자는 "태형이 정말 첫 시구를 왼손으로 던져서 수천 명 앞에서 포수 글러브에 바로 들어갔다. 처음인데도 성공시켰는데, 다른 유명인들이 종종 실패하는 것을 고려하면 정말 놀랍다"라고 평가했다.
야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뷔의 시구는 화제가 되었다.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좌완투수"라는 평가와 함께, 그의 시구가 포수 글러브까지 전체 거리를 커버했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스페인의 BTS V 팬베이스는 "김태형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당신이 얼마나 위대한지! 우리를 높이 날게 해주고 독특한 감정을 선사해줘서 감사하다"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인도의 팬들은 "절대적으로 멋진 시구! 잘했어 태형아"라고 응원했고, 다른 팬은 "아름다운 인간이 던진 아름다운 시구"라며 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LB 중계진은 생방송에서 뷔의 글로벌 명성을 언급하며,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6,920만 명에 달한다는 점과 단순히 'V'라는 한 글자로도 인식되는 그의 위상을 강조했다.
팬들은 "All Eyes on V"라는 슬로건 하에 조직적인 캠페인을 벌였으며, LA 전역의 고속도로와 경기장 곳곳에 LED 광고를 설치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모인 기금은 LA 다저스 재단의 교육, 보건, 주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중국 팬베이스는 경기장 상공에서 "One & Only My Superstar V"라는 문구가 적힌 200피트 길이의 배너를 항공기로 띄우는 등 창의적인 응원을 펼쳤다.
뷔의 시구 소식이 알려지자 다저스 티켓 판매 사이트는 일시적으로 다운되었고, 홈플레이트 근처 프리미엄 좌석은 8시간 만에 매진되었다. StubHub는 하루 만에 다저스 티켓 판매량이 500%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로 인해 다저스는 그 주 MLB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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