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빈밴드 키보디스트 유명종이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정규 앨범 ‘코다’([CODA])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집 이후 4년만의 정규 앨범인 ‘코다’는 두 개의 챕터로 나뉘어 하나의 유기적인 ‘연극’을 테마로 소개되며, 총 11곡이 수록된다. /2025.09.15 /사진=이동훈 photoguy@](https://thumb.mtstarnews.com/cdn-cgi/image/f=avif/21/2025/09/2025091515002985077_1.jpg)
유다빈밴드 유명종이 아역 배우들에게 존경심을 느낀 순간을 떠올렸다.
15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유다빈밴드(유다빈, 조영윤, 이준형, 유명종, 이상운)의 정규 2집 '코다'(COD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유명종은 뮤직비디오 비화에 대한 질문에 "저희가 엔터테이너는 아니다. 음대를 나왔고,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지 쇼에 강하지는 않다. 노력 중이기는 하다. 저희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얘네는 음악만 하는구나'라는 게 티가 바로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트웬티스' 뮤직비디오에는 초1 정도 되는 아역 배우들을 섭외했다"며 "친동생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아역 배우들이 연기를 해줬다"고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배우는 이런 사람들이 해야 한다. 우리가 그동안 찍은 건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UCC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코다'는 유다빈밴드가 정규 1집 '유다빈밴드 1집'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으로, 연주가 끝나도 악보에 남아 있는 마지막 마디처럼 유다빈밴드의 20대의 마무리와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이들의 이야기를 은유한다. 앨범은 두 개의 챕터로 나뉘어 하나의 유기적인 '연극'을 테마로 소개되며, 총 11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트웬티스'(20s)와 '어지러워'는 장르적 성격이 다른 두 곡이 앨범의 각 챕터를 대표한다. '트웬티스'는 다섯 멤버의 탄탄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트로피컬한 미디 편곡이 들어간 음악으로 유다빈밴드가 걸어온 20대를 주목하며 동시에 매듭짓는 자전적인 곡이다. '어지러워'는 중독성 있는 기타리프와 이지리스닝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혼란스러움 속에도 결국 삶의 주인공은 '당신'임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앨범 후반부에는 국내 최초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와의 협업곡인 '커튼콜'이 수록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간 '커튼콜'은 '막이 내리는 순간까지 아름다운 사랑으로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둘의 콜라보를 통해 사랑과 연대를 실현시켜 감동을 배가한다.
유다빈밴드의 '코다'는 이날 오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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