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국내 최대 바이닐 축제 '제14회 서울레코드페어' 스페셜 토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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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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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정규 3집 '역성' LP 발매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승윤은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펍지 성수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바이닐 축제 '제14회 서울레코드페어' 스페셜 토크 게스트로 참석했다. 김도헌 평론가의 진행 속에 이날 이승윤은 지난 24일 온·오프라인 동시 출시된 정규 3집 '역성' LP의 제작 비하인드를 약 50분간 관객들과 나눴다.


정규 3집 '역성'은 거스르지 못하는 것들을 거슬러보겠다는 의지를 녹여낸 앨범으로, 이승윤의 통찰적인 메시지가 총 15개 트랙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날 이승윤은 LP와 CD와의 사운드적인 차별점에 대해 "바이닐을 낸다는 것은 LP만을 위한 마지막 공정을 거치는 것이라 '역성' 바이닐을 위한 마지막 기술, 마지막 매듭이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더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특히, 정규 3집 '역성' LP에는 경력 39년의 베테랑 바이닐 마스터링 엔지니어 스캇 헐(Scott Hull)이 지원사격에 나서 고유의 사운드를 구현했다. 이승윤은 "이번 LP 제작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 정규 2집 '꿈의 거처' LP의 마스터링을 담당하신 스캇 헐님께 동일하게 부탁을 드렸고, 어김없이 이번에도 너무 매듭을 잘 지어주셨다"라고 공을 돌렸다.


이승윤은 또한 '이 노래만큼은 LP로 처음 들었으면 하는 곡'에 대한 물음에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를 꼽았다. 이승윤은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의 마지막 음원 작업을 하면서 다이내믹한 파형을 만들기 위해 굉장히 애를 썼다. LP 작업을 통해 다이내믹함을 최대한 살린 만큼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윤은 '역성' 1주년을 맞이한 것과 관련해, "'역성'은 사실 우리들의 이야기였는데 1년 동안 많은 분들이 각자만의 역성을 하게 된 것 같아 감사한 한 해를 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렇듯 국내 밴드씬 부흥을 이끌고 있는 이승윤은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을 포함해 최우수 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트로피까지 꿰차며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사상 최초로 두 개 장르 부문 동시 수상에 빛나는 이승윤은 최근 '로드 투 부락 타이베이',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 '리퍼반 페스티벌 2025', '2025 K-인디 온 페스티벌' 등 국내를 넘어 대만, 체코, 독일, 일본까지 그 영향력을 널리 떨치며 존재감을 확대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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