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브라질 시상식에서 3년 연속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글로벌 아티스트 존재감을 또 한 번 빛냈다.
11월 19일(한국 시간) 브라질 'BreakTudo Awards'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민은 올해 '인터내셔널 남성 아티스트(Artista Masculino Internacional)'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BreakTudo Awards'는 음악·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대중이 직접 선정하는 브라질 대표 시상식으로, 지민은 2023년부터 매년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브라질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는 K팝 아티스트로 자리매김 했다.
2023년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올해의 히트 인터내셔널(Hit Internacional do Ano)'을 수상하며 첫 수상의 쾌거를 이룬 지민은 2024년 '후(Who)'로 '올해의 히트 인터내셔널'과 '인터내셔널 라이징 아티스트(International Rising Artist)' 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인터내셔널 남성 아티스트'까지 더해 통산 네 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민의 브라질 내 인기는 스트리밍 지표에서도 뚜렷하다. '후'는 2024년 발매 당시 브라질 스포티파이에서 일간 72만 5,064회로 K팝 솔로곡 역대 최고 일일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으며, 브라질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31위로 데뷔해 아시아 아티스트 최고 데뷔 기록을 남겼다.
현재 '후'는 스포티파이 브라질에서만 누적 1억 2730만 이상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솔로곡으로 자리 잡아 브라질 리스너들의 강력한 지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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