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정국JUNGKOOK 이 파리 화보와 함께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의 2026년 첫 커버 스타로 등장한다. 엘르 코리아는 14일 자사 SNS를 통해 정국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K팝 아이콘이 2026년 엘르의 첫 커버를 장식한다"고 예고했다.
이번 화보는 샤넬의 본고장인 파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에서 촬영됐으며, 웅장한 계단과 에펠탑 등 파리의 대표 명소들을 배경으로 한 9종의 커버가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티저 영상에는 "파리, 그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 곳에서"라는 문구와 함께 "가브리엘 샤넬의 메아리를 듣는 순간"이라는 설명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이번 화보는 샤넬이 정국을 프래그런스 및 뷰티 부문 첫 남성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한 직후 공개되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샤넬은 11일(현지시간) 정국을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공식 발표하며 "그의 대담하고 혁신적인 정신이 샤넬 뷰티가 추구하는 가치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샤넬의 토마스 뒤 프레 드 생 모르 프래그런스·뷰티 부문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리소스 디렉터는 "정국의 놀라운 재능과 음악 경력, 자기표현에 대한 독특한 헌신, 대담한 창의적 선택을 오랫동안 존경해왔다"며 "그는 새로운 세대에게 진정한 영감의 원천"이라고 평가했다.
정국 역시 "샤넬은 상징적인 정체성을 존중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선구적인 브랜드"라며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려는 아티스트로서 이번 파트너십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엘르 코리아 화보는 정국의 샤넬 앰버서더 발탁 이후 첫 공식 화보 활동으로, 샤넬의 도시 파리라는 장소적 상징성이 맞물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은 SNS를 통해 "킹국(King Kook)", "2026년이 정국의 해가 될 것", "9종 화보 모두 구매할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국은 2023년 발표한 솔로 앨범 'Golden'이 전 세계 차트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앨범 수록곡 'Seven(feat. Latto)'은 빌보드 핫 100 정상을 차지했으며, 'Standing Next to You', '3D(feat. Jack Harlow)' 등도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정국은 지난 6월 전역한 후 동료 멤버 지민과 함께 디즈니+ 여행 리얼리티 '이게 맞아?!' 시즌 2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2026년 봄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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