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어스(TWS,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가 'AAA'의 가장 핫한 그룹 중 한 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투어스는 완벽한 무대부터 앙탈 챌린지까지 자신들이 가진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AAA'의 뜨거운 밤에 열기를 보탰다.
투어스는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AAA 2025') 시상식에 참석했다. 투어스는 이날 시상식에서 AAA 베스트 뮤지션 그룹 부문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 후 대기실에서 만난 투어스는 행복한 모습이었다. 지훈은 "저희가 이렇게 큰 규모에서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다"며 "너무나 열정이 생기는 그런 무대였다. 정말 큰 공연장이었는데 이렇게 시간 내서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재는 "지난해에 이어서 새로운 목표로 'AAA' 무대에 왔다. 저희가 무대를 보여드렸지만, 오히려 저희가 더 에너지를 얻고 가는 느낌이라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민은 "지난해에 제가 팬으로 갔던 무대인 'AAA'에 서서 좋다고 말을 했었는데, 올해도 또 이렇게 참석해서 상을 타고 멋있게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신유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AAA'에 오는 것이 저희의 큰 목표였는데 올해도 무대를 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 값진 상까지 받아서 영광스럽고. 멤버들끼리도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투어스의 '오버 드라이브'(OVERDRIVE) 앙탈 챌린지는 즐거운 이벤트 중 하나였다. 투어스만의 '앙탈'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 지훈은 "아무래도 저희들 만의 오리지널리티가 있다. 저희 투어스만의 앙탈의 매력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좀 장난꾸러기 같은 느낌일 때도 있고 어떤 날에는 좀 다크하게 해볼까 하기도 하고 항상 바뀌는 맛이 있는 파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도훈도 "저도 마찬가지로 그 파트에서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너무 좋아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투어스 멤버들은 이날 앙탈 챌린지를 한 아티스트 중 기억에 남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헤리 선배님이 정말 잘하시더라. 김유정 선배님도 잘하셨다. 다른 아티스트가 저희 앙탈 챌린지 하시는 거 보는 게 처음이다"며 감사를 표했다.
지난해 데뷔해 2년 만에 벌써 1위 가수로, 그리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가수로 성장하고 있는 투어스는 팀에 대한 애정과 팬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투어스 멤버들은 "이제 곧 있으면 데뷔 3년 차를 앞두고 있는데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기회들이 많아서 항상 다음 스텝이 설렌다. 투어스라는 팀 그리고 한진까지 저희 여섯 멤버가 함께 팬들과 쌓아간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값지고 소중한 일이다.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무대와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투어스는 올해 미니 4집 '플레이 하드(play hard)'의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버드라이브'의 앙탈 챌린지는 투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합산 영상 누적 조회수가 약 1억 8000만 회에 달한다. 앙탈 챌린지는 '오버드라이브'의 후렴구 가사에 맞춰 어깨를 잔망스럽게 흔드는 포인트 안무를 응용하며 사랑에 푹 빠진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재미와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표정·미소가 핵심 매력이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동작인데다 투어스의 청량·박력 퍼포먼스와 대비되는 귀여운 '앙탈' 요소가 큰 호응을 얻었다.
'앙탈 챌린지' 열기는 음원 뒷심으로 번지며 연말에 더욱 사랑받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