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서 라도와 결혼을 발표한 에이핑크 윤보미의 과거 자녀 계획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윤보미는 내년 5월 라도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연인 관계로 발전해 약 9년간 교제를 이어왔다.
윤보미는 지난 2023년 10월 유튜브 채널 '뽐뽐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마마무 휘인과 함께 토크를 나누며 "나는 완전 순풍순풍 낳고 싶다. 가정을 꾸리는 꿈이 엄청 크다. 적어도 아이 두 명은 낳고 내 몸이 괜찮다면 세 명에서 네 명까지도 낳고 싶다"라고 밝혔다.
윤보미는 이어 "후다닥 낳고 싶다. 쌍둥이로 한 번에 두 명씩 낳고 싶다"라며 "나이가 드니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보미는 18일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팬분들에게 기사로 먼저 소식을 전하게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다"라며 "3년 만에 나오는 앨범 소식에 기대를 많이 하며 행복해하고 있을 팬분들이 놀라기도 하고, 서운한 감정이 들 수 있을 것 같아 걱정된다"라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해 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을 잃지 않고 단단하게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1993년생인 윤보미와 1984년생인 라도는 9살 나이 차이가 나며, 라도가 속한 블랙아이드필승이 지난 2016년 에이핑크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블랙아이드필승은 '1도 없어', '덤더럼', '딜레마' 등 수많은 에이핑크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2011년 4월 에이핑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윤보미는 15주년을 맞아 내년 1월 5일 열한 번째 미니앨범 '리: 러브'(RE : LOVE)를 발매한다. 라도는 그룹 STAYC(스테이씨)가 소속된 하이업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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