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2월 21일 오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깜짝 단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특별한 연말 선물을 선사했다.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7명의 멤버들은 이날 소파에 둘러앉아 한국 전통 음식과 과일, 화환과 캔들 등 축제 분위기의 장식들로 꾸며진 공간에서 팬들과 만났다. 전 세계 팬들을 위한 영어 자막도 제공됐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라이브에서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연말 인사를 전했다. 특히 팬들이 염원하던 곡 'Louder Than Bombs'의 한 소절을 즉석에서 부르는가 하면, 지민은 "인스타그램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는 귀여운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중에는 멤버들의 자유로운 모습이 포착되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뷔는 생일 (12월 30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멤버들의 말에 귀엽게 생일 소원을 빌고 촛불을 부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멤버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여러 나라 말로 연말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라이브의 하이라이트는 2026년에 대한 포부였다. 리더 RM은 "내년(2026년)을 다시 한번 방탄소년단의 해로 만들자"며 컴백 앨범과 향후 활동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동시에 RM은 "회사가 우리에게 조금 더 애정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 잘 안 하지만, 우리를 조금 더 보듬어줬으면 한다"며 진솔한 마음으로 당부하는 모습으로 아미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라이브 도중 지난 7월 달성한 '위버스 구독자 3000만 명' 돌파를 기념하기도 했다. 위버스 내에서 3000만 멤버를 보유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멤버들은 기념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이룬 결과다. 아미(ARMY)들에게 감사하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깜짝 라이브 방송은 2026년 그룹 컴백을 앞두고 있는 BTS가 팬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연말 선물로, 전 세계 아미들에게 잊지 못할 홀리데이 추억을 선사했다.팬들은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다", "2026년이 벌써 기다려진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X(트위터) 사용자 들은 "그들이 너무 멋져 보인다""BTS 사랑해요, 고마워요 BTS, #BTS가 온다!"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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