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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제원 아들' 노엘 "구치소서 58kg→95kg" 모습 보니[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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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사진=유튜브 'SPNS TV'


고 장제원 전 의원 아들이자 래퍼 노엘(장용준)이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의 방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노엘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SPNS TV'를 통해 공개된 '노엘과 슈즈오프 EP.86 | 학교 다녀온 고등래퍼'라는 영상에 출연했다.


노엘은 자신에 대해 "기본적으로 불안감이 큰 사람이다. 자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던 시기에 '고등래퍼'에 나갔다"라며 "팔로워가 1분에 5000명씩 늘 때마다 그 느낌이 마치 비트코인으로 100억을 버는 기분 같았다"라고 말했다.


노엘은 자신의 삶에 대해 "두 손 놓고 자전거를 타는 느낌"이었다고 표현하며 "구치소 경험이 경각심을 준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노엘은 "구치소에서 한 단계만 더 꼬이면 완전히 나락으로 갈 것 같아서 스스로 마지노선을 지키려고 매일 쌍심지를 켜고 살아간다"라고 말했다.


노엘은 구치소 생활에 대해 "1년 동안 정확히 365일을 갇혀 있었다. 4계절을 모두 겪었는데, 난방 냉방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선풍기는 50분만 돌아가고 10분 멈추는 식이었고 에어컨은 나오지 않았다. 독방을 썼는데 방이 정말 좁았다. 편지를 쓰고 자는 일밖에 할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답답해서 방을 바꿔 달라고 요청했지만 해코지를 당할 수도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결국 365일 내내 혼자 방을 썼다. 아무것도 안 하니까 살이 많이 쪘다"라며 "초코파이 두 박스, 소세지 네 팩씩 먹었다. 들어갈 땐 58kg이었는데, 나올 땐 95kg가 됐다. 말을 거의 하지 않다 보니 실어증 비슷한 상태가 되기도 했다. 말을 하는 법을 까먹었다"라고 고백했다.


노엘은 "엄마가 제가 구치소로 이송될 때 많이 울었다. 독방에 들어가자마자 나도 눈물을 흘렸다"라며 "부모님께 미안하다. 남들보다 더 많은 사랑과 좋은 환경을 받았지만, 한동안 가족과 담을 쌓고 살았다"라고 말했다.


노엘은 이어 제주도 기숙사 생활에 대해 "가족이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려고 보냈지만 그때 가족과 함께 있고 싶었다"라며 "19살 이후 처음으로 큰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아버지에게 다가가 '남자가 이렇게 돈 버는 게 외롭구나'라는 마음을 이해하고, 사람다운 대화를 자주 나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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