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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맞디스 3년만..MC스나이퍼 입 열었다 "배치기와 갈등 잘 풀었다"[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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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사진=MC스나이퍼 SNS
/사진=MC스나이퍼 SNS
/사진=스타뉴스



서로를 향한 맞디스로 시선을 향한 힙합 아티스트 MC스나이퍼가 배치기와의 갈등을 잘 해결했다고 직접 밝혔다.


MC스나이퍼는 12일 직접 공개한 영상을 통해 "전하고 싶은 소식이 하나 있다. 많은 분들이 정말 많이 걱정해 주셨는데 배치기와의 관계를 아주 잘 풀었다"라며 "좋은 결론에 도달했다. 앞으로 이런 일로 걱정하실 일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많이 무거웠는데 잘 풀려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배치기 음악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제 음악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2026년에는 음악에만 몰두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MC스나이퍼와 배치기 간 갈등은 2022년 10월 수면 위로 올라왔었다. 당시 배치기 멤버 탁이 유튜브 채널 '배치기 367_baechigi official'을 통해 자신의 솔로곡 '로스트'(Lost) 음원을 공개하고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스나이퍼사운드 수장 MC스나이퍼를 향한 저격 폭로를 가했다.


이 곡에서 탁은 "기죽어 있을 무렵 만났지 MC스나이퍼 / 참여 곡 붓다 베이비 카운터 펀치를 날린 고3래퍼가 나임"이라며 "갓 스물 먹은 애들 데리고 영웅 행세. 그 맘에 들지 않음 싸대기를 날린 엄석대. 한병태들 줄 세워 수 없이 때린 건 기억해? 그리곤 소주 한 잔 하는 게 남자라 배웠네 / 뭔 조폭 똘마니 애들도 아니고 전체 삭발 시켜 안 하던 사람에게 가위로 손가락 잘라 버린다며 갖다 댔던 그 상처 살짝 나던 피가 의리라던 고집불통"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탁은 이어 "나와 무웅이를 불러 사무실 앞에 세워놓고 니네가 잘된 거 같냐며 싸대기를 날리며 1집 망했다고 남은 게 없다고 씨X 무슨 사업이냐고 그래서 아무말 없이 공연했어"라며 "(공연비) 15만원에 5천원 식대. 행사 페이를 받았던 건 2집 중간 쯤엔 주는 대로 받어"라고 열정페이를 받고 일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탁은 "이제 그냥 다 엎고 손절 치고 싶다"라며 "언제든 놓아주겠다 했던 계약서를 들이밀고 니네 나가는 순간 내 아는 기자들을 시켜 니네 묻어 버리는 건 일도 아니라며 돌변 멍청했던 우릴 반성"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MC스나이퍼가 자신이 발표한 곡 '관점'에선 "왜 죄다 모른 체 해 협의된 계약을 말이야 강압된 계약인 마냥 X같이 떠드냔 말이야"라며 "뺨 때린 건 부정 안 한다. 근데 회기에서 대마 빨다 맞은 건 왜 얘기 안 해"란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탁은 이후에도 음원 '못(mc sniper diss)'을 공개하고 "내가 모태 금연인 건 우리 팬들도 다 아는데 대마로 어그로를 끄냐. 팩트체크 하겠다"라며 앞서 MC스나이퍼 가사로 언급된 대마 흡연 논란에 해명했다. 탁은 담배 흡연하는 방법 조차 모른다며 "대마 찬양하는 네가 왜 못해 기억 / 대마 피고 참기름 마신 이야기 / 네가 해줬잖아. 그때 나 고3이었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음주운전 나라는 해도 나는 못해 사면 (…) 음주운전 래퍼 네가 원조인데? / 이게 거짓말이면 전과 기록 까봐 언론에"라며 MC스나이퍼의 음주운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학폭 가해자 진정한 사과 같은 X소리 / 네 랩 같아 절대 안 먹혀 없던 말이나 지어서 / 네가 때려서 고막이 나간 그 형은/ 지금도 약을 넣어 사과부터 해"라며 "악덕 갑질 폭언 폭행 조폭 / 그거 너 맞아. 한 번을 안되네 구속"이라고 강한 어조로 MC스나이퍼를 디스했다.


/사진제공=비카이트
힙합 듀오 배치기/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후 탁은 19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통해 이 노래에 담긴 폭로성 가사 내용에 대해 "팩트를 기반으로 가사에 녹여냈다"라고 직접 인정했다. 이어 "스나이퍼사운드와 계약 해지 당시에 겪었던 일들을 떠올렸고 신곡 발표를 준비하며 언젠가는 이 내용에 대해 언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이렇게 신곡을 발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가 나 뿐만이 아니라 당시 스나이퍼사운드에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라고 덧붙이고 "당시에는 나도 나이가 어렸을 때였고 MC스나이퍼를 형님 이상의 존재로 생각했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언급하는 것에 대해서) 굳이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라고 답했다.


배치기는 지난 2005년 정규 1집 'Giant'로 데뷔했다. 그들은 '반갑습니다', '마이동풍', 'No.3', '두 마리', '눈물샤워' 등 다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힙합 신 1세대 래퍼이자 '힙합계 음유시인'으로도 잘 알려진 MC스나이퍼는 'BK Love'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Gloomy Sunda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언더와 메이저 신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성을 펼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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