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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는 없다.."3개월 계약해달라" 유준원, 먹튀 아이돌 전락하나[스타이슈]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펑키스튜디오
/사진=펑키스튜디오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데뷔조 무단 이탈' 논란을 빚은 유준원을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의 칼을 뽑아 들었다.


펑키스튜디오는 9일 "아티스트의 미래를 위해 마지막까지 법원의 조율에 임했으나 유준원 측이 조율 기간 중 독자적인 행보를 강행하며 합의 의사가 없음을 드러냄에 따라, 기존 소송에 더해 30억원 규모의 추가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펑키스튜디오에 따르면 유준원은 2023년 MBC '소년판타지' 방송 종료 후 데뷔조 멤버로서 녹음과 일본 팬 콘서트 등 주요 공식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그러나 일본 일정 직후 계약 세부 조건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유준원의 부모는 돌연 아티스트를 동반해 본가로 귀가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현장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갑작스러운 이탈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원만한 합의를 위해 임원들이 직접 유준원의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전주까지 내려가는 등 적극적인 설득에 나섰다. 더불어 이메일을 통해 부모 측의 요구 사항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준원 측은 "(수익 배분)이 6:4 아니면 계약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최근 유준원 측이 인터뷰를 통해 '회사에 대한 신뢰가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제작사 측은 "단 하루도 제대로 된 활동을 한 적이 없고, 일본 공연 이후 계획된 일정을 수행해 본 적 없는 상태에서 '신뢰'를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이후 지난 6일 유준원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펑키스튜디오 측은 아티스트의 앞날을 위해 마지막까지 합의의 여지를 열어뒀으나 현장에서도 유준원 측은 "법적 판결만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담당 PD 등에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런 사례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한민국에 수십 개의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이런 전무후무한 사례는 유준원이 유일하다"고 답했다


제작사 측은 "조정 절차가 진행 중인 예민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유준원은 팬미팅 등 무리한 일정을 강행하는 모습에서, 유준원 측이 사태 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찾아볼 수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의 근간을 흔드는 무책임한 '먹튀' 사례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주위의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타협 없는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8일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에 따르면, 당시 법원에서 손해액 산정을 담당하던 감정인은 "감정인 선임 등에 너무 많은 비용이 소요되니, 하루빨리 만나서 원만하게 합의를 보는 것이 서로에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김광수 대표는 이러한 법원 감정인의 권고를 적극 수용해 소모적인 법적 분쟁 대신 젊은 아티스트의 앞날을 열어주기 위해 지인을 통해 부모 측과 직접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2025년 5월 16일 오후 1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는김광수 대표와 유준원의 부모가 참석해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제작사 측은 '소년판타지' 방송 종료 직후 판타지 보이즈는 5000석 규모의 일본 팬콘서트 2회를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던 시기가 있었기에 이 자리에서 김광수 대표는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의 사기 진작과 유준원의 복귀를 위해, 기존 5년이었던 전속 계약 기간을 단 1년으로 단축해주겠다는 조건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1년간 그룹 활동에 집중한 뒤 솔로나 유닛 등 본인이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그러나 유준원의 부모 측은 "생각해 보겠다"며 자리를 떠났고, 다음날 지인을 통해 "계약 기간을 3개월로 줄여주면 활동할 용의가 있다"는 답변을 보내왔다는 것. 제작사 측은 "통상적으로 음반 한 장을 기획하고 녹음, 제작하여 활동하는 데만 최소 6개월 이상의 준비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3개월 계약 요구는 사실상 복귀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유준원의 어머니는 계약 조건 조율 과정에서 메신저를 통해 강경한 요구를 이어갔다"며 "유준원 측은 '음원, 음반, 굿즈 등 모든 정산에서 준원이가 6이고 회사가 4'라며 '이렇게 아니면 계약 못 할 것 같다'고 압박했다. 이는 일반적인 신인 계약 관례를 벗어난 요구로, 제작사는 최대한 합의점을 찾으려 했으나 부모 측의 완강한 태도에 가로막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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