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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억 포기한 민희진 기자회견..그 옆을 지킨 한 남자는 누구였나 [스타이슈]

발행:
이승훈 기자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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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블랙큐(BLACK.Q, 본명 김영후)가 걸 그룹 뉴진스(Newjeans)를 만든 전 어도어 대표이자 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 민희진 사단에 전격 합류했다.


지난 25일 민희진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 원 상당의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및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 1심에서 승소한 결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언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민희진은 하이브와의 소송 1심에서 승소한 대가로 받는 256억 원을 포기할테니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 소송을 즉각 멈추고 분쟁을 종결할 것을 하이브에 제안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어도어로부터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 받은 후 뉴진스에서 퇴출 당한 다니엘까지 포함한 5명 완전체 뉴진스를 지지, "뉴진스 멤버 5명이 모두 모여 마음껏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 행복하게 무대에 있어야 할 다섯 멤버가 누군가는 무대 위에, 누군가는 법정 위에 서야 하는 현실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라고 밝혔다.


오케이 레코즈 대표 민희진이 25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1심 소송 결과와 향후 계획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25 /사진=김휘선 hwijpg@

민희진의 256억 원 포기 제안도 파격적이었지만, 이번 기자회견에서 눈길을 끈 건 민희진의 태도였다. 당초 오후 1시 45분 시작 예정이었으나 6분 지각으로 인해 민희진은 51분에 도착했다. 이후 급하게 단상 위에 오른 민희진은 거친 숨을 내쉬며 "옆 건물로 들어가는 바람에 걸어왔다"라고 말했다.


물을 마신 뒤 본격적으로 기자회견의 시작을 알린 민희진은 "내가 프리스타일로 할 거라고 생각하시고 오셨을텐데 오늘 내가 드려야하는 말씀은 굉장히 중요한 얘기여서 읽으면서 설명을 드릴 거다. 집중해서 들어주시길 바란다"라며 노트북을 열고 준비해온 원고를 읽기 시작했다.


이 모든 일정은 6분 안에 끝났다. 민희진은 취재진들의 질의응답도 받지 않고 노트북을 닫자마자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그 옆에는 한 남자가 있었다. 바로 댄서 블랙큐였다. 블랙큐는 뉴진스의 대표곡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Hype Boy)', '디토(Ditto)', 'OMG', '슈퍼 샤이(Super Shy)' 등의 안무를 맡았던 댄서다.


/사진=블랙큐 SNS

그는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6분 동안 단상 아래에서 민희진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후 기자회견장을 나가는 민희진 옆에 딱 붙어서 민희진을 케어했다.


사실 블랙큐는 이미 민희진 품에 안긴 것을 공식화한 바 있다. 최근 개인 SNS 프로필에 민희진이 설립한 '오케이 레코즈' 공식 계정을 추가했기 때문. 현재 민희진은 오케이 레코즈에서 새로운 보이 그룹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1심 소송 결과와 향후 계획 등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25.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 남인수)는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판결선고기일을 열었다. 당시 재판부는 "하이브의 청구를 기각하며 소송 비용은 하이브가 부담한다. 또한 민희진의 풋옵션 행사는 정당하며 255억 원 상당의 금액을 지급하라"라며 민희진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같은 날 하이브는 곧장 "당사의 주장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판결문 검토 후 항소 등 향후 법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민희진은 법원의 판결에 따라 하이브를 상대로 예금 계좌 압류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원은 하이브의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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