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 바람 가시고 봄기운 완연해지는 3월, 역대급 캐스팅과 파격적인 소재를 앞세운 신작들이 쏟아진다.
오는 3월 2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이 3월 대전의 포문을 연다. '세이렌'은 보험 사기를 조사하는 한 남자가 용의자로 의심되는 한 여자를 지독하게 파헤치며 시작되는 치명적 로맨스릴러를 표방한다.
그간 '로코 퀸'으로 사랑받았던 박민영이 묵직한 서사 속 여주인공으로 분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나서며, 의심과 사랑 사이를 오가는 위하준과의 팽팽한 멜로 텐션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어 6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과 JTBC 금요드라마 '샤이닝'이 동시에 베일을 벗는다.
'월간남친'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성향의 남자친구를 구독 서비스로 체험하는 웹툰 PD 서미래(지수 분)의 로망 실현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글로벌 아이콘 지수와 서인국의 신선한 만남, 그리고 '연애 구독'이라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기발한 설정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같은 날 첫 방송되는 '샤이닝'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청춘 멜로물이다. 대세 스타 박진영과 김민주의 비주얼 시너지는 물론, 서정적인 영상미 속에 녹여낸 풋풋한 감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순에도 굵직한 신작들이 줄지어 베일을 벗는다. 13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한을 통쾌하게 풀어 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를 그린다.
유연석이 선보일 '무당 변호사'라는 독보적인 캐릭터 설정과 승부욕에 불타는 이솜의 공조 과정이 유쾌한 재미와 휴머니즘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뒤인 14일에는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시청자를 찾는다. 빚더미에 앉은 생계형 건물주 기수종(하정우 분)이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범죄 서스펜스물이다.
특히 배우 하정우가 2007년 드라마 '히트' 이후 19년 만에 선택한 안방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등 영화제를 방불케 하는 막강한 라인업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16일 첫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그의 아내이자 추락한 톱배우 추상아(하지원 분)의 위험한 공조를 담은 권력 생존극이다.
주지훈과 하지원이 욕망으로 맺어진 부부로 호흡하며 강렬한 '어른 멜로'와 촘촘한 심리전을 선보인다. 가장 높은 곳을 향해 질주하는 인물들의 집요한 욕망이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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