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수록곡 '골든Golden'이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34주째 차트인하며 방탄소년단 BTS의 메가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케이팝 역대 공동 2위 기록에 나란히 섰다.
포브스Forbes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골든 Golden'은 이번 주 해당 차트에서 20위에서 12위로 상승하며 34주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는 미국 내 주간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량을 기준으로 50위까지 집계되는 차트다.
현재 K팝에서 역대 최장 차트인 기록은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아파트(APT.)'(39주)가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Golden'의 현재 상승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다이너마이트'를 넘어 독보적인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Golden'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외에도 빌보드 핫 100(7위), 글로벌 200(7위), 스트리밍 송 차트(12위) 등 총 9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보수적인 성향의 어덜트 컨템포러리(Adult Contemporary) 라디오 차트에서도 자체 최고 순위인 7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포브스는 빌보드가 차트를 업데이트하는 시점에는 'Golden'이 '다이너마이트'를 넘어 단독 2위로 올라설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Golden'의 흥행은 단순히 차트 순위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 곡은 최근 K팝 곡으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를 거머쥐었으며, 현재 아카데미상(오스카) 주제가상 후보에도 올라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비록 이 차트에서 '다이너마이트'와 '버터(Butter)'가 기록한 18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에는 미치지 못하지만(Golden은 5주간 1위), 34주라는 긴 시간 동안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이 곡이 미국 내에서 얼마나 폭넓은 대중성을 확보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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