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반딧불'로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황가람이 소속사 대표의 별세 이후 심경을 직접 전했다.
황가람은 6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 코너 '라이브 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가람은 "노래를 부를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틀 전에 저희 회사 대표님이 돌아가셨다"라고 답하며 시선을 모았다.
황가람은 "저를 발굴해주고 이끌어준 장재훈 대표님이 돌아가셨다고 오해를 많이 하고 계신데 그 분이 아니라 회사의 실무를 하는 영한 대표님이 돌아가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괜히 제가 걱정할까 봐 괜찮아지고 있다고 하셨고 병문안도 못 가서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라며 "장례도 가족장으로 해서 모든 사람이 못 갔다"라고 말을 이었다.
황가람은 "(노래 부를 때) 영한이가 생각나서 눈물 참느라 쉽지 않았다. 췌장암이었는데 엄청 좋아졌다면서 병문안도 고사했는데 갑자기 그렇게 됐다.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는데"라고 말했다.
앞서 1986년생인 황가람 소속사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김영한 대표는 지난 3일 별세했다. 향년 41세. 스타뉴스 확인 결과, 김 대표는 최근까지 췌장암 투병으로 힘든 나날들을 보냈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2년 정도 투병했고 완치까지 됐지만 회사 대표직을 다시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암 재발 사실을 알게 됐다"며 "2025년 12월부터 회사에 나오지 못했고 치료에 집중했지만 안타깝게도 병세가 더 악화됐다"고 귀띔했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빈소도 마련되지 않을 계획"이라며 "기독교식으로 화장 이후 안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에는 황가람을 비롯해 범진, 김기태, 이병찬, 치타, 브라운티거, 김경록, 박혜경, 블루화, 최전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고인은 생전 아티스트 중심의 제작 철학을 바탕으로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와 신인 발굴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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