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완전체 컴백을 약 2주 앞두고, 중국 팬덤이 서울 광화문 일대 초대형 전광판 두 곳을 직접 점령하는 대규모 서포트를 예고했다.
정국 중국 공식 팬클럽 정국차이나(@Jungkook__China)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의 60m짜리 랜드마크 메가스크린에 정국의 컴백 축하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매 시간 30분마다 1분씩, 하루 9시간 반 동안 반복 재생된다.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더욱 압도적인 규모로 나섰다.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외벽 디지털 광고판 '룩스(LUUX)'에 뷔의 컴백 축하 영상을 3월 21일 새벽부터 자정까지 무려 70회 반복 송출한다. 룩스는 가로 50m·세로 60m, 총면적 3,000㎡로 배구장 12개 크기에 달하는 한국 최대 규모 J자형 곡면 전광판이다. 서울시청, 광화문광장, 청계천 일대 어디서나 눈에 들어오는 위치이며, 한국 연예인이 단독으로 이 전광판을 장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와, 정말 엄청난 광경이다(Wow that is so huge! What a view!)", "정국의 메인 무대 바로 맞은편에 대형 LED 빌보드(Major LED billboard for Jungkook at GHM Koreana Hotel — right across from the main stage!!)", "이렇게 준비해줘서 정말 감사하다(Thank you for organising such a wonderful project)"는 찬사가 쏟아졌다. 2017년부터 한결같이 정국을 지지해온 중국 팬덤을 향한 감사 댓글도 잇따랐다.
한편 공연장 좌석 배치를 두고도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광화문광장 북쪽에 무대가 설치되며, 이순신 장군 동상 앞 일대가 스탠딩석으로 지정됐다. 이 소식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이순신 장군 옆에서 BTS를 본다니 역대급 조합", "충무공 앞에서 아리랑을 들을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는 반면, 일부에서는 고층 빌딩과 세종대왕·이순신 동상으로 인해 일부 좌석 시야가 제한된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이에 하이브는 코리아나호텔(K Vision), KT WEST, 동아일보(LUUX) 등 광화문 일대 주요 전광판을 연동하는 '도심 동시 송출' 방식으로 대안을 마련 중이다.
중국 팬덤의 이번 서포트는 3월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당일에 집중되도록 기획됐다.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고, 21일 저녁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생중계된다.
최대 26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생중계된다. 지하철 무정차 통과 및 도로 통제 등 교통 규제 소식에 일부 서울 시민들은 "K팝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 BTS를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볼멘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전 세계 팬덤의 열기는 공연일을 향해 계속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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