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없어도 주인공…BTS 뷔, 셀린느 Hiver 2026 쇼 SNS 장악
BTS 뷔(본명 김태형)가 파리 현장에 없었음에도 셀린느(CELINE) 2026 겨울 컬렉션의 가장 뜨거운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셀린느는 지난 7일(현지시간) 파리 패션위크에서 '셀린느 Hiver 2026' 컬렉션 쇼를 파리 앵스티튀 드 프랑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셀린느 글로벌 앰배서더 뷔는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지만, 셀린느 공식 계정이 그가 촬영한 화보 사진을 X(구 트위터)에 게재하며 "#V #CELINE #CELINEHiver2026"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쇼 개최 전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셀린느 화보를 공개하며 컬렉션 분위기를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 뷔는 블랙 코트와 크리스프 블랙 셔츠, 패턴 타이를 조합한 샤프한 테일러드 실루엣을 선보이는가 하면, 더블 브레스티드 오버코트에 코듀로이 트라우저를 매치하기도 했다. 여기에 'Bienvenue chez nous dans l'hiver(겨울에 우리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레드 셀린느 스카프가 모노크롬 팔레트 위에서 강렬한 포인트가 됐다. 해당 게시물은 10만 9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SNS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팬 계정 'belbel'은 X(구 트위터)에 "셀린느가 '태형, 괜찮아. 그냥 컬렉션 전체를 가져가'라고 한 것 같다. 아우라가 너무 강하다. 그는 단순한 앰배서더가 아니라 브랜드 그 자체다. 쇼에 없어도 주인공인 그의 임팩트는 차원이 다르다"고 썼다. 또 다른 팬은 "그를 '김 셀린느'라고 부르는 게 당연하다. 뷔는 임팩트, 수익, EMV(미디어 노출 가치) 모든 면에서 독보적이다"고 반응했다.
실제 수치도 이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소셜 미디어 분석 기업 온클루시브(Onclusive)가 234명의 셀레브리티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파리 패션위크 소셜 미디어 버즈를 분석한 결과, 쇼에 직접 참석하지 않은 뷔가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팬들은 "현장에 없었는데도 21위"라며 그의 패션 영향력에 다시 한번 놀라움을 표했다.
뷔와 셀린느의 인연은 2023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이 직접 뷔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낙점하며 '셀린느 보이(CELINE Boy)'라 명명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서울 팝업 오프닝, 칸 영화제 디너, 엘르 코리아 화보 촬영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왔다. 지난해 10월 파리 패션위크 셀린느 에떼(Été) 2026 쇼에는 직접 참석해 두 개의 게시물만으로 EMV(미디어 노출 가치) 1310만 달러(약 190억 원)를 창출, 전체 인플루언서 중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BTS 멤버들은 오는 3월 20일 완전체 컴백 앨범 '아리랑'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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