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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힙합 아티스트' 식케이 3년 6개월 구형.."마약 치료 성공, 형량 과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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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방법원=윤상근 기자

마약 투약 후 자수하며 1심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이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4.02 /사진=김휘선 hwijpg@
마약 투약 후 자수하며 1심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이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4.02 /사진=김휘선 hwijpg@




마약 투약 이후 자수하며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가 혐의를 인정하며 검찰의 구형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형사부(항소)(나)는 2일 식케이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앞서 1심 재판부였던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2025년 5월 식케이에 대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 약물중독 재범 예방 교육 수강과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형사부(항소)(나)는 2일 식케이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앞서 1심 재판부였던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2025년 5월 식케이에 대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 약물중독 재범 예방 교육 수강과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식케이는 정장 차림으로 머리를 묶은 채 마스크와 안경을 쓰고 변호인과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식케이는 자신의 직업이 가수라고 밝혔다.


식케이는 검찰의 양형 부당 항소에 대해 인지한다며 "항소 기각을 원한다"라고 답했으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증거 조사 역시 인정하고 피고인 신문도 마쳤음을 인정했다.


검찰은 1심 때와 같은 형량을 구형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식케이 변호인은 "식케이의 과거 전력은 이 사건으로부터 상당히 오랜 시간 이전이다. 2년이 넘은 시기까지도 여러 차례 재판을 받고 수사를 받은 모든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사건이 드러나거나 다른 범죄로 수사를 받거나 한 적이 전혀 없다"라며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관련 수강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점도 고려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상담이나 치료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다양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실제로 성공하고 있다. 약물의 종류도 사실 식케이가 극복할 수 있는 정도이고 단약을 성공하고 있는 것이며 앞으로 재범할 가능성도 낮다. 그리고 식케이가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이라는 사실은 오히려 피고인이 재범을 하기 어렵게 만든 설명 중에 하나"라고 강조하며 "유명인이 아닌 다른 피고인들에 비해서 사회적 직업을 갖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 주시기 바란다. 식케이는 이 사건으로 광고가 폐지되는 등의 영향을 받았다. 스스로의 잘못에서 기인한 것이어서 충분히 감내하고 있지만 이것이 양형을 가중할 사유가 되는지 한번 살펴달라"라고 말을 이었다.


변호인은 이와 함께 "자수를 함에 있어서 자신이 저지른 모든 공소사실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고 이것이 자수가 아니다라고 평가하는 것은 좀 의문"이라며 "1심 선고와 원심 판결은 지나치게 과격하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선고할 예정이다.


이후 식케이는 최후 진술에 대해 "서면으로 제출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항소심 이전까지 마약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답했다.


식케이는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한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이후 용산경찰서로 인계됐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2024년 6월 17일 식케이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후 검찰은 결심공판을 통해 식케이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고 "피고인의 경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 래퍼로서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사람이며 과거 동종 마약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라고 전했다.


당시 식케이 변호인은 "수사 단계에서부터 이 사건 범행 자체에 대해서 자수를 해서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됐다"라며 "수사 단계에서 사실관계에 대해 다투지 않고 수사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달라"라고 했다.


이어 식케이는 "지금처럼 부끄러웠던 적이 없는 것 같다"라며 "제가 상처를 준 가족들과 회사 식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정말 뉘우치고 살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선고에서 1심 재판부는 "범행 횟수가 다수이고 대마뿐만 아니라 케타민, 엑스터시를 투약했고 동종전과가 있다. 유명 가수로서 사회적 영향력이 없지 않다"라며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으며 사회적 유대관계가 뚜렷하다"라고 판시했다.


/사진=KC


식케이는 지난 2월 발표된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K-FLIP+'로 최우수 랩&힙합 음반, 타이틀 곡 'LOV3'(Feat. Bryan Chase & Okasian)로 최우수 랩&힙합 노래 등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식케이는 '한국 힙합 어워즈 2026'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올해의 힙합 앨범, 올해의 레이블, 올해의 힙합 트랙, 올해의 콜라보레이션 등 5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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