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 출신 탑이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이제 빅뱅이라는 이름은 지우고 탑으로 돌아온 그를 향해 빅뱅 멤버들이 연이어 응원을 보내며, 올해 20주년을 맞은 빅뱅의 재결합에도 관심이 쏠린다.
탑은 3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을 발매했다. 이런 가운데 지드래곤은 자신의 개인계정에 탑의 신고 홍보글을 올렸다. 무엇보다 이미지에는 8시 19분이라고 찍혀있는데 이를 두고 빅뱅의 데뷔일인 8월 19일에 맞췄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빅뱅 재결합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은 탑의 컴백을 다룬 SNS 계정 게시물에 나란히 좋아요를 누르며 솔로 컴백을 응원했다. 이런 가운데 직접 게시글까지 올리며 이들의 친분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이번 신보는 탑이 2006년 데뷔 이후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 탑은 프로듀싱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완전미쳤어! (Studio54)'와 '데스페라도'(DESPERADO)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이 밖에도 오프닝 트랙 '탑욕 (SELF CRUCIFIXION)'부터 '나만이 (THE GIANT)', 'OVAYA (A SMALL, FILTHY SHOW WINDOW)', 'ZERO-COKE', 'Another Dimension Holy Dude !!!!!!!!!!', '서울시에 사는 기분 (SEOUL CHAOS)', 팬들을 위한 '꼬깔코온 (FOR FANS)',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엔딩을 장식할 'BE SOLID'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위켄드(The Weeknd) 등 글로벌 팝 아이콘들과 작업해온 엔지니어 일코(IRKO)가 전곡 사운드 디자인 및 믹싱을 맡았다.
또한 미국의 전설적인 레이아웃 미술가이자 살아있는 거장 화가 에드 루샤(Ed Ruscha)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이 앨범의 전반적인 디자인과 뮤직비디오 미술 총괄로 참여했다.
한편 탑은 앞서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했다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군 복무 중 뒤늦게 드러나 기소됐으며,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의경 직위가 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탑은 지난 2019년 개인 SNS에 한 네티즌이 "복귀하지 말고 자숙이나 해라"라는 댓글을 남기자 "나도 (복귀) 할 생각 없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또한 "빅뱅에서 이미 탈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탑은 지난 2024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어 이번 솔로 앨범까지 발매하며 본업을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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