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강만희가 안철수 전 대선후보에게 폭언을 해 화제다.
강만희는 12일 오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대구 동성로 유세 현장을 찾아 박 후보의 지지 발언을 펼치며 "제가 사극을 많이 하는데 보면 간신(奸臣)이 많이 나옵니다. 간신은 어떻게 해야 해요? 죽여 버려야한다. 문재인은 아니다. 그렇다면 간신은 누구죠?"라며 현장에 있는 시민들에게 물었다. 이에 시민들이 안철수 전 대선후보라고 답하자 "안 누구요?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만희는 "만약 박근혜가 대통령이 안되면 이 동성로 2가에서 여러분과 우리는 모두 할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만희의 유세 현장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해도 안 전 후보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정말로 저런 식의 생각을 한다면 문제가 있다", "누군가를 죽이고 할복을 한다는 표현이 적절한가?", "표현을 하자면 그런 게 아닐까?", "유세 현장에서 조금 표현이 거칠게 나온 것 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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