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1병?... 4시간은 지나야 운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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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아 인턴기자
사진 ⓒ서울지방경찰청
사진 ⓒ서울지방경찰청


"술을 마신 후, 얼마나 있다가 운전을 해야 할까?"


연말연시, 지인들과 덕담을 나누며 술자리를 가지는 건 분명 즐겁지만 꼭 피해야 될 것이 음주운전이다.


음주운전은 비단 운전자 뿐 아니라 동승자, 심지어는 무고한 사람의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범법행위다. 음주운전으로 말미암은 대형 사고를 피하고 연말연시 술자리를 즐겁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음주 후 체내 알코올 분해시간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경찰청 공식 블로그 '폴인러브(http://polinlove.tistory.com)'에 따르면 음주자의 혈액이나 호흡 등을 통해 혈중 알코올농도 측정이 불가능할 경우,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통해 특정 시간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추정하고 있다. 즉, 음주운전을 했을 경우 이 추정치를 바탕으로 법적인 처벌대상이 되는지의 여부가 가려지는 것이다.


참이슬 1병에 대한 위드마크 공식 계산방법에 따른 수치(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생맥주 2,000cc·막걸리 1병·양주 4잔·와인 1병에 대한 수치

위의 표는 각 참이슬 1병과 생맥주 2,000cc·막걸리 1병·양주 4잔·와인 1병을 마셨을 경우, 성인 남녀의 체중에 따른 혈중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이때, 기본적인 계산법은 [(섭취한 술의 양x알코올 농도x알코올 비중)÷(체중x남여성별계수)] 공식에 따른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대략 70kg인 성인 남성이 참이슬 360ml 1병을 마셨다면 위드마크 공식에 따른 알코올 분해시간은 4시간 6분, 양주 4잔 200ml를 마셨다면 6시간 28분이 걸리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신다거나 다양한 음료와 함께했을 경우에는 혈중 알코올 지속도가 더욱 길어질 수 있다. 또한 분해시간은 개인의 컨디션이나 건강상태, 음주시간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위드마크 공식에 따른 알코올 분해시간을 참조하되, 음주 후에는 운전을 하지 않음으로써 음주운전 사고에 따를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예방해야한다. 건전한 술자리와 음주문화가 뒤따를 때 비로소 한 해를 잘 마무리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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