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6일 정부의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규탄하며 삭발한 심경을 전했다.
김재연 의원은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안쓰러운 눈빛보다 함께 싸우자는 말씀이 듣고 싶습니다. 박근혜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겠습니다"는 글과 함께 삭발한 자신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재연 의원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주주의수호 통합진보당 사수결의대회'를 열고 김재연, 김미희, 김선동, 이상규, 오병윤 의원의 삭발식을 가졌다.
의원 5명은 이날 결의대회 이후 국회 본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