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물의 일으킨 청도경찰서장 '직위해제'

발행:
김지현 인턴기자
이현희 경북청도서장이 송전탑건설을 위해 주민들에게 돈 봉투를 돌려 물의를 일으켰다./ 사진=뉴스1
이현희 경북청도서장이 송전탑건설을 위해 주민들에게 돈 봉투를 돌려 물의를 일으켰다./ 사진=뉴스1


경찰청이 송전탑건설을 위해 주민들에게 돈 봉투를 돌린 이현희 경북 청도경찰서장을 직위해제 했다.


경찰청은 12일 "경북 청도 송전탑건설 반대 주민들을 상대로 돈 봉투를 돌려 물의를 일으킨 이현희 경북청도서장에 대한 감찰 조사를 착수한다"며 "이현희 경북청도서장을 직위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청은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액의 돈 봉투를 돌린 행위는 법질서를 확립해야 할 경찰서장으로서 부적절하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이현희 청도서장에게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관 5명을 현지에 급파해 이 서장의 금품 출처 등 여러 의혹을 파악하기 위해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한편, 경찰청은 돈 봉투로 물의를 일으킨 이현희 경북청도경찰서장의 후임으로 송준섭 총경(대전청 여성청소년과장)을 발령했다.


청도경찰서장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도경찰서장, 돈이면 다 해결될 줄 알았나", "청도경찰서장, 철저하게 조사하자", "청도경찰서장, 경찰부터 깨끗해야 되는데" 등 냉소를 보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이브 '파리에서 만나요!'
아이유 '빛나는 매력'
빅뱅 지드래곤 '손끝부터 시선집중'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민희진 vs 하이브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