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서울시 홍보대사 탤런트 고아라(25)와 도곡역 방화현장에서 화재진압에 앞장선 모범시민 이창영(75)씨 등 시민대표 11명을 선정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29일 보도 자료를 통해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함께 참여할 시민대표로 금년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을 선정하고 31일 자정 종로 보신각에서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밝혔다.
올해 타종인사로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고정인사인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과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 11명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당일 현장을 방문한 많은 시민들을 위해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는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식전 공연으로는 직장인밴드와 전문 인디밴드의 합동공연과 광복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기념영상과 창작 무용단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식후 공연으로는 인기가수 크라잉 넛이 독립군가, 밤이 깊었네, 말 달리자 등을 노래한다. 조명쇼(LED 무빙, 서치라이트), 2015년을 상징하는 구름 비상도 준비된다.
아울러 이번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교통방송(tbs) 및 온라인 방송을 통해 행사 현장을 실시간 생중계해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생중계는 ‘라이브서울, 라이브원순, 유튜브, 유스트림, 아프리카TV, 다음TV팟'등에서 동시송출 된다.
한편, 지난 2013년 보신각 재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1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소방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25대와 소방관 248명을 배치하여 유사시 신속한 대응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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