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의 비용' 출간.. 이명박 정부 사업의 부실함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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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MB의 비용. /사진=알마 제공
MB의 비용. /사진=알마 제공


이명박 전 대통령(MB)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과 이 전 대통령의 실정을 조명한 'MB의 비용'이 거의 비슷한 시점에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29일 오후부터 판매가 시작된 '대통령의 시간'은 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인터넷 서점 YES24의 베스트셀러 순위 4위에 랭크되어 있다. 사회·정치 분야에서는 1위다. 뉴스1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린 지난 30일에는 390권이 판매되기도 했다. 내용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판매량은 좋은 셈이다.


이와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의 자원외교, 4대강 사업, 기업 비리와 특혜, 원전 문제, 한식 세계화 사업 등 5개 분야의 실정을 조명한 'MB의 비용'도 비슷한 시기에 출간되며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외 15명의 저자들이 공동 집필한 'MB의 비용'은 해외자원개발, 4대강사업 등 이명박 정부가 벌인 각종 사업의 부실함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1부 '탕진'에서는 자원외교의 실상과 4대강 혈세낭비, 기업 비리와 특혜, 원전 부실 경영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2부 '실정'에서는 경색된 남북관계, 부적격 인사, 부자 감세, 언론 장악 등의 문제를 지적한다. 지난 30일 오후부터 예스24에서 판매가 시작된 'MB의 비용'은 현재까지 3일까지 200여권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10시 기준으로 예스24 베스트셀러 사회·정치 부분 3위에 올라 있다. 베스트셀러 전체 랭킹은 45위다.


조선영 예스24 도서팀장은 "동일한 이슈를 상반된 시각으로 다루고 있는 도서가 동시에 출간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영향인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공과 좌절' 및 노태우 전 대통령의 회고록 등도 독자들에게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B의 비용 출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MB의 비용, 대통령의 시간 이거 세트로 사야하나?", "MB의 비용, 재미있겠다", "MB의 비용, 한 번 사봐야겠네", "MB의 비용, 대통령의 시간을 눌러다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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