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가 15일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모집을 시작했다.
뉴스1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14일 데이터 요금제는 음성통화를 많이 하는 고객을 위해 '데이터 중심 LTE음성자유' 요금제를 비롯해 동영상을 많이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LTE 데이터 중심 비디오' 요금제 등 총 13종을 출시했다.
'LTE음성자유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월정액 2만원대의 '29.9요금제', 월정액 4만원대의 '49.9 요금제' 등으로 나눠져 있다.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대 이상 요금제도 3종이나 된다.
'LTE음성자유 요금제'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동전화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 3만원대 요금제인 '33.9'나 '38.9' 요금제의 경우는 경쟁사와 데이터 제공량이 비슷하면서 요금은 월 1000원 가량 저렴하게 설계했다. 단 29.9와 49.9 요금제는 유선과 영상통화 그리고 부가통화가 한달에 30분씩 무료로 주어지며, 59.9 요금제 이상에서는 월 200분이 주어진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저 수준 요금제"라고 강조하며 "고객의 데이터 사용패턴과 경향에 따라 매월 청구되는 요금을 본인 스스로가 관리할 수 있는게 이번 요금제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59.9' 이상 요금제는 데이터가 무제한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10기가바이트(GB) 데이터 용량을 모두 소진해도 하루 2GB까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 2GB 용량을 하루가 가기전에 다 소진해도 동영상 시청은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49.9'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모바일 인터넷(IP)TV인 'U+HDTV'를 기본 제공한다. 이통3사 중 국내 최대 채널 및 최다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하는 U+HDTV는 지상파, 종편 등 89개 실시간 방송채널은 물론 영화, 애니메이션, 어린이 프로그램, TV다시보기, 최신영화 등 약 8만3000여개의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5부터 57 요금제까지는 U+HDTV를 비롯해 영화 무제한 서비스인 '유플릭스 무비'가 추가되며, 역시 HDTV/유플릭스(Uflix) 전용 데이터가 매일 1GB 제공된다. 이를 통해 HBO 인기 미국드라마 등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65/75 요금제 2종은 데이터가 각각 기본 10GB, 15GB 제공되며, 기본 제공량을 다 소진해도 일 2GB씩 추가된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은 "이번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2013년 음성 무제한, 2014년 데이터무제한에 이은 또 하나의 야심작"이라면서 "LTE 요금제 리더십을 꾸준히 확보해온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통해 앞으로도 LTE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데이터 요금제, 뭔가 좋아 보이지만 확실하게 따져봐야겠다", "데이터 요금제, 남은 데이터 이월은 안 되는 건가", "데이터 요금제, 역시 IT 강국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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