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주 전 부회장, 신동빈 회장 상대 손배소송 제기

발행:
한동훈 기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회견에서 신 전 부회장의 부인인 조은주 씨(왼쪽)가 기자회견문을 대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회견에서 신 전 부회장의 부인인 조은주 씨(왼쪽)가 기자회견문을 대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동주(61)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법적 소송에 나섰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다툼이 2라운드로 접어들 조짐이다.


뉴스1이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홀딩스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격호(94) 총괄회장도 일본 법원에서 본인의 회장직 해임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기자회견 발표문을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은 오래 전부터 장남인 저와 신동빈의 그룹 내 역할을 나누고 향후 분쟁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광윤사 및 롯데홀딩스의 지분 소유를 적절히 분배했다. 그러나 동생인 신동빈은 지나친 욕심으로 아버지인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과 회장직을 불법적을 탈취했다"고 주장했다고 뉴스1은 보도했다.


하지만 롯데그룹은 "소송제기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며 "신동빈 회장의 한·일롯데그룹 경영권에 대한 사항은 상법상 절차에 따라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통해 적법하게 결정된 사안으로 소송이 현재 상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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