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민중총궐기 D-1' 민주노총 "민중 분노 도심에 쏟아질 것"

발행:
김지현 기자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전국 대표자들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투쟁선포식을 갖고 광화문사거리를 지나 정부서울청사로 행진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전국 대표자들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투쟁선포식을 갖고 광화문사거리를 지나 정부서울청사로 행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4일 오후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정부, 경찰 등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지만 대회주최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근혜 정권에 대한 노동자 민중의 분노를 상징적으로 드러낼 10만 민중총궐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면서 "11월 14일은 분노의 날이다. 박근혜 정권을 향한 전체 민중의 분노가 서울 도심으로 쏟아져 나온다"고 목소를 높였다.


이어 "세월호 참사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언론장악, 철도-의료-교육민영화, 그리고 노동개악까지, 박근혜 정권의 실정에 분노한 민중들이 직접 행동으로 저항하는 날이다"라며 "정치가 썩고 가진 자들의 이익을 앞세우면 민중의 아우성은 일상을 넘기 마련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주노총은 정부에게 대화를 제의한 바 있었지만 이를 거절한 것은 정부라며 "대통령이 지구 반대편까지 걸핏하면 해외순방에 나서는 정성의 백만 분의 일이라도 우리의 호소에 귀 기울였다면 전국의 경찰병력을 끌어 모으고 요란스레 관련부처 담화를 발표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도대체 대통령이 노동자 민중에게 해준 것이 무엇입니까"라며 반문했다.


경찰이 청와대 방향을 막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경찰은 극심한 사회혼란 상태에서나 내리는 갑호비상령을 내려 민중총궐기를 폭력으로 취급하고 있다. 또한 중무장한 테러집단도 아니고 맨손의 시민들의 평화행진을 청와대 인근이라며 무조건 막아서는 대응은 선진사회라면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부의 불통이 민중총궐기를 불렀다", "민중총궐기가 일어나기 전에 막을 순 없었나", "경찰이 민중총궐기를 폭력행위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제로베이스원 '언제나 멋짐이 폴폴~!'
지드래곤 '귀엽고 멋있어!'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눈부시네'
임재범, 레전드의 귀환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부국제' 파격 드레스 여배우 TOP 3는 누구?[30회 BIFF]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LA 손흥민 신드롬' 뜨겁다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