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4월 20대 총선에서 서울 은평을 지역에 도전장을 내민 임종석(48)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2일 서울시를 떠난다. 임 부시장의 퇴임을 시작으로 박원순계 인사들이 본격적으로 20대 총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뉴스1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임 부시장은 22일 오전 퇴임식을 갖고 서울 은평을에서 이재오 새누리당 국회의원과의 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임 부시장은 서울 성동을에서 16대·17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18대 총선 당시 김동성 전 한나라당 의원에서 패했다. 19대 총선에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홍익표 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시장 캠프의 총괄팀장을 맡으며 박 시장과 인연을 맺고 서울시에 입성했다.
한편 박 시장의 '오른팔'로 통하는 기동민 전 시 정무부시장의 경우 총선 출마를 발표했으나 아직 지역구를 정하진 못했다.
또 다른 박원순계 인물인 권오중 전 시 정무수석비서관은 지난해 4월 서울시를 떠나 일찍부터 서대문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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