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문명세상, 정신개벽으로 조화이루자"

발행:
김재동 기자
'하이브리드 작가' 차홍규 전시회, 5월2일~27일 관악구청 관악갤러리
차홍규 작가.
차홍규 작가.


‘물질이 개벽된 세상에서 정신을 개벽하여 조화를 이루자’는 취지의 전시회가 열린다.


하이브리드 작가 차홍규(63) 초대전이 5월2일부터 27일까지 관악구청 관악갤러리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조각가로서의 입체작품보다는 고대문자를 소재로 한 평면작품에 주안점을 둔다. 평면이 15점, 입체 10점 등 총 2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가는 평면작품들의 제목을 ‘Articulation(분절分節)’이라 정했다. 이 분절이란 말은 ‘사고 및 행동에서, 전체와의 관련을 가지면서도 별도로 고찰할 수 있는 구성 부분’을 의미하기도 하면서 ‘조음(調音)’과 동의어로 ‘말소리의 산출에 관여하는 발음 기관 즉, 성대, 목젖, 혀, 이, 입술 따위의 움직임을 통틀어 이르는 말’을 뜻하기도 한다.


작가가 선택한 고대문자란 소재는 인류가 구축한 정신문명의 시원을 의미한다. 작가는 이같은 정신문명의 시원에서조차 자신이 추구하는, 여러 기능과 역할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하이브리드적 가치’를 찾아낸 듯 하다. 별도의 구성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함께 함으로써 더욱 고도의 가치로 진화할 수 있다는 의미를 그렇게 강조하는 듯 싶다.


작품 'Articulation(분절分節)'

전시될 평면과 입체 작품들.


함께 전시될 10점의 입체작품에는 ‘도구적 이성(Instrumental Reason)’이란 제목을 붙였다.

‘감각적 능력’의 대척점에 섬으로써 동물로부터 구분되는, 인간 본연의 특질인 사유하는 능력 ‘이성’이 물질지상주의의 현대에 와서 도구로 전락하고만 세태에 대한 풍자적 의미를 띄고 있다.


차홍규 작가는 말한다. “물질문명 자체를 비판하는 게 아니다. 현대 산업사회 속에서 자동차나 컴퓨터, 핸드폰등 문명의 이기물(利器物)을 사용하지 말자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발달된 물질문명에 걸맞게 정신문명(精神文明)도 동반발전 하자는 이야기다. 즉, 한쪽은 엄청난 발전을 이룩하였는데 또 다른 한쪽은 제자리걸음 하면서 양쪽의 불균형과 부조화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파생되고 있다. 물질문명이 발전하였듯이 그에 걸맞게 정신문명도 같이 발전시켜 인간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자는 것”이라고 스스로의 작품세계를 설명한다.


김성래 목암미술관장은 “자연의 조화를 스승으로 삼고 마음속에 궁극의 근원을 추구하는(外師造化 中得心源) 자세가 그의 작품 속에 담겨 있다”고 평했고 미술평론가이자 중국노신미대 교수인 왕이강은 “그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진실’로서,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바를 진솔 하게 표현 하는 것이다. 진실은 바로 그의 생명의 근원이며 또한 예술 작품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게 되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는 월요일 ~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오픈된다.


차홍규 (車鴻圭 CHA HONG KYU) 프로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사, 홍익대학교 석사, 동신대학교 박사

- 기능올림픽(일반부, 명장부), 장애인 기능올림픽 심사위원, 운영위원 역임

- 공예품 경진대회 등 심사위원, KJDA 국제 공모전 심사위원 등

- 88올림픽 기념 공모 작품전 서울시장상 및, 장관상 등 다수

-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회원, 중국전업조각위원회 위원, 한-중 조각가협회 고 문, 한-중 미술협회장 등 다수

- 개인전 30회 및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그룹전, 초대전, 순회전 등 단체전 300여회

- 전 정수폴리텍대학, 우송대학교 교수 역임, 중국 북경 청화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정년퇴임.

- 현,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명예교수, 광저우 화난 리공대 교문교수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이브 '파리에서 만나요!'
아이유 '빛나는 매력'
빅뱅 지드래곤 '손끝부터 시선집중'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민희진 vs 하이브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