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25일부터 서울 지하철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운행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운영기관과의 긴밀한 업무체계를 유지하여 지하철 정상운행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버스업계 및 자치구․경찰 등과 협조체계 유지를 통해 단계별 파업 상황에 따라 대체 수송수단을 신속하게 투입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 비상수송대책은 파업 기간별로 1~2단계까지 나눠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주요 대책으로는 ▴지하철 정상운행 지원 ▴버스 막차 연장 등 노선별 탄력적 버스운행 ▴개인택시 부제 해제 등 대체 수송력을 최대치로 높이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양 공사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파업 이전의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지하철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05:30~익일 01:00까지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의 운행 간격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
1~4호선 서울메트로와 5~8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는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 철회를 요구하며 27일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하철 9호선은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정상운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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