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김동성과 같이 살았다"..김동성 SNS 폐쇄 '묵묵부답'

발행:
문완식 기자
장시호와 김동성 /사진=스타뉴스
장시호와 김동성 /사진=스타뉴스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과 교제한 적이 있다고 법정에서 밝힌 가운데 김동성이 돌연 SNS 계정을 비공개 전환했다.


장시호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 "2015년 1월 김동성이 나를 찾아와 교제를 한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장시호는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며 "이모 집에서 한 달 동안 (영재센터 설립을 같이) 계획했다"고 말했다.


장시호는 "지난 2014년 12월 설립 계획이 시작됐을 당시엔 '영재교육원'이었다"며 "이후 2015년 2월 김동성과 이모가 만나면서 영재교육원이 지금의 동계스포츠 (관련 영재센터)로 바뀌게 된 것"이라고 했다.


장시호의 이 같은 증언으로 김동성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이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동성은 장시호의 주장에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으며 대중의 관심이 부담이 된 듯 돌연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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